일본 도쿄전력은 오는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8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차 방류는 내달 25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동일한 7800t(톤) 규모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7회에 걸쳐 5만5000t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낸 바 있다.
도쿄전력은 올해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첫 반출을 이르면 이달 하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