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궁성 행장이 지난 24일 금융당국 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p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됐다. 이미 5% 지준율을 시행 중인 금융기관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시중 은행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대출 금리도 0.2%p 내렸다. 이에 따라 SLF 1일물 금리는 2.35%, 7일물은 2.50%, 1개월물은 2.85%로 각각 인하됐다.
아울러 7일물 역레포 금리도 1.7%에서 1.5%로 0.2%포인트 인하했다.
김종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85kimj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