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핑크 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떠한 착륙 과정도 보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통화정책이 더 많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도 금리 곡선이 나타내는 것만큼은 아니다”고 말했다.
핑크 CEO는 그렇지만 현재 대부분의 미국 정부 정책이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더 치우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준은 노동시장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9월에 기준 금리를 2020년 이후 처음으로 50bp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정책 완화 규모와 속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 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0일 연준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핑크 CEO는 또한 자산 평가와 일부 지정학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실질적인 시스템 리스크에 직면해 있지 않으며 기업 이익도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늘날 글로벌 자본 시장의 확장으로 인해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면서 "시스템적 리스크는 실제로 그 어느 때보다 적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