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트럼프 "가상화폐 사업 진출" …CNN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10

트럼프 "가상화폐 사업 진출" …CNN

CNN RSRM 보도" 백악관 암호화폐 담당관 신설 "

트럼프 와 일론 머스크/ 사진 = 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와 일론 머스크/ 사진 = 로이터
[속보] 트럼프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 리플(XRP) 비트코인 이더리움 "환호 폭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하고 있는 SNS 기업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하고 도 플랫폼 상표까지 출원하는등 가상화폐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잇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잇다. 이 같은 트럼프 가상화폐 사업진출 뉴스에 리플(XRP)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환호 폭발 하고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이번 주 초 '트루스파이'(TruthFi)라는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트루스파이'를 가상화폐 결제 처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상표 출원 신청서에는 트루스파이의 사업 분야로 카드 결제 처리 서비스와 자산 관리, 수탁 서비스, 디지털 자산 거래 등이 포함됐다. CNN은 트럼프 미디어가 실제 이 플랫폼을 출시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가상화폐 분야 진출은 SNS 외에 사업다각화 차원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자산거래소 '백트'(Bakkt)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한 바 있다. 가상화폐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SEC 겐슬러 위원장 이미지 확대보기
SEC 겐슬러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디지털 자산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가상화폐 비서간이 실제로 생길 경우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 자리가 백악관 고위 참모직이나 범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일명 '가상화폐 차르'가 될지는 불확실하다.

백악관 가상화폐 비서관은 소수의 참모를 이끌며 의회, 백악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관계 부처 간 연락을 담당하는 역할이 논의됐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대선 선거 기간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 끌어안았다.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 는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고 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현재 자문위원을 맡으려고 경쟁하고 있으며, 인수팀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자택을 최근 방문하기도 했다. 바이낸스의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며 증권거래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브라이언 브룩스가 전날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으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도 이번 주 트럼프와 대화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