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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메모리 대기업 키옥시아 IPO 공모가 1455엔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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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메모리 대기업 키옥시아 IPO 공모가 1455엔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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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키옥시아 로고. 사진=로이터
반도체 메모리 대기업 키옥시아 홀딩스가 9일 기업공개(IPO)에 따른 신주 발행 및 공모가를 주당 1455엔으로 확정했다.

시가총액은 약 7840억 엔이 될 전망으로, 10월 상장한 도쿄 지하철(도쿄메트로)을 넘어 올해 일본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옥시아가 9일 관동 재무국에 제출한 신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공모가는 잠정 조건의 평균 가격에 해당한다.

신고서에 따르면, 공모 주식 수 이상의 투자자 수요가 예상되는 점과 현재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오는 18일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한다.
최대주주인 미국 베인캐피털과 도시바는 IPO에 따라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한다. 추가 매각분을 제외한 베인의 지분율은 현재 56.23%에서 51.64%로 낮아지고, 40.64%를 보유했던 도시바는 32.01%(정정)로 낮아진다.

키옥시아는 2일 잠정 조건을 주당 1390~1520엔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 11월 도쿄증권거래소 승인 당시 예상했던 1390엔을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상단에 폭을 두는 형태로 설정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