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닷컴과 설 연휴 프로모션 공동 진행...2027년까지 매장 5000 개 확대 목표

제레미 지 ATRenew 국제사업 총괄은 1일 "JD닷컴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1월 20일부터 최대 6000위안(약 828달러) 상당의 신규 스마트기기 구매 시 15%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ATRenew는 현재 전국 260여 개 도시에서 약 18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7년까지 매장 수를 5000개로 확대하고 50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해 현장 기기 품질 검사, 데이터 삭제, 수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보상판매 공식 파트너 2곳 중 하나로, 전체 거래량의 70%가 휴대폰이며 노트북 15%, 태블릿 7%, 기타 기기가 8%를 차지한다. 작년 첫 9개월 동안 약 300만 건의 거래가 이뤄져 2023년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ATRenew는 지속가능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 총괄은 "작년 신소재 사용과 제조·물류 활동 감소를 통해 약 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홍콩과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해 있으며, 해외사업 확대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뉴욕 상장 이후 처음으로 1,790만 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200억 위안의 매출과 2억300만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