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STEM 교육 및 기술 역량 강화에 27만9000여 명 지원...UNDP와 협력해 지속가능발전 추진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기업들의 교육 격차 해소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나마24오라스(Panama24Horas)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지난 5년간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52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내일을 위한 동행! 모두를 위한 미래 구현'이라는 글로벌 비전 아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서 청소년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중심의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취약계층 기술 교육 지원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그리고 임직원 봉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27만9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지원했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STEM 교육에 초점을 맞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술 교육과 도구를 제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봉사 프로그램은 삼성 직원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장려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이니셔티브를 운영하며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성은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리아 페르난다 에르난데스(María Fernanda Hernández) 삼성전자 중미·카리브해·에콰도르·베네수엘라 지역 기업시민 담당 매니저는 "삼성에서는 기술이 사회에 봉사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교육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르난데스 매니저는 "교육에 대한 우리의 노력은 변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활동하는 지역사회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이끌고 가치를 창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기업 슬로건 '세상에 영감을 불어넣고, 미래를 창조하다(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성장 도구와 기회를 제공하려는 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교육과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