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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UK-SEA 백신 허브 회의서 독자 기술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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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UK-SEA 백신 허브 회의서 독자 기술력 공개

UK-SEA VAX Hub 회의서 발표 중인 ㈜쿼드메디슨 박정환 CTO. 사진=쿼드메디슨이미지 확대보기
UK-SEA VAX Hub 회의서 발표 중인 ㈜쿼드메디슨 박정환 CTO. 사진=쿼드메디슨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주)쿼드메디슨(대표이사 백승기)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nd UK-SEA Vax Hub Meeting 에서 자사의 차세대 백신 전달 플랫폼 ‘백신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에 대한 독자적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쿼드메디슨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정환 가천대 교수에 의해 진행됐다.

박정환 CTO는 발표를 통해 기존 주사 기반 접종을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백신 전달 방식을 공개했다.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기반 전달 기술인 P-MAP은 mRNA-LNP 플랫폼의 면역 유도 효율을 올리는 기술이다.
품질관리와 생산 역량 측면에서도 쿼드메디슨의 발표가 진행됐다.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의 형상, 강도, 약물 탑재량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HPLC, ELISA, LC-MS 기반의 정밀 분석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밀 품질관리와 GMP 인증 생산시설, 생산자동화 및 스케일업 시스템도 갖춰 상용화를 위한 대량 생산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개별 국가별 규제보다는 ASEAN, ICH 등 국제적 통합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기반 백신의 승인 및 상용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뿐 아니라 상용화 가능한 생산 인프라까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기반 백신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