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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광산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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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광산 개발 본격화

현지 43번 도로 포장사업 참여, 1000 명 현지 고용 효과
주정부 "인프라 협력이 지역 발전의 핵심" 강조...신규 탐사 부지 제공으로 공급망 확대 논의
라울 잘릴 주지사가 청사에서 박현 포스코 아르헨티나 사장을 영접하고 카타마르카 푸나에서 진행하고 있는 채굴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카타마르카TV이미지 확대보기
라울 잘릴 주지사가 청사에서 박현 포스코 아르헨티나 사장을 영접하고 카타마르카 푸나에서 진행하고 있는 채굴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카타마르카TV
남미 리튬 생산의 중심지로 떠오른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서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현지시각) 카타마르카주 라울 할릴 주지사와 포스코 아르헨티나 박현 대표가 주정부 청사에서 만나 광산 개발 진척 상황과 인프라 협력, 지역 고용, 공급망 확대 등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고 현지 매체 카타마르카TV(catamarcartv)가 보도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카타마르카주 푸나 지역에서 리튬 등 광산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포스코 측은 현재 약 1000명의 카타마르카 지역민이 광산 개발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타마르카주 정부는 광산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43번 도로(루타 프로빈시알 N°43) 포장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3번 도로는 칠레 안토파가스타와 이어지는 푸나 지역의 주요 교통망으로, 지역 경제와 광산 개발에 꼭 필요한 길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총 60km 구간 중 17km가 포장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 도로 포장 사업에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라울 할릴 주지사는 "인프라 협력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포스코의 기여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카타마르카주 광업부 장관 마르셀로 무루아, 재정 및 공공사업부 장관 후안 마르케티, 정부·보안·사법부 장관 페르난도 몽길로트, 정부 고문 마라 무루아, 카미엔(CAMYEN) 대표 우고 모야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광산 개발 진척 상황과 인프라, 고용, 공급망 등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
카타마르카주 43번 도로 포장 사업은 광산 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주정부는 도로 포장이 지역 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는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카타마르카주 광업부와 카미엔은 광산 개발에 필요한 공급망을 넓히기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산 부문 현지 공급업체와 만남을 가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카미엔은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신규 탐사 부지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이는 포스코의 추가 투자와 광산 개발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카미엔 측은 "신규 탐사 부지 제공을 통해 포스코의 추가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마르카주는 남미 리튬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세계 리튬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포스코 아르헨티나의 광산 개발과 인프라 투자는 지역 경제와 고용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광산 개발과 인프라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 카타마르카TV"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카타마르카주 광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와 현지 고용, 공급망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카타마르카주의 광산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