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 등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중단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한때 '1호 친구'로 불렸던 머스크가 연일 자신이 추진하는 감세 법안을 맹비난하자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는 날 대선 후보로 지지하기 훨씬 이전부터 내가 전기차 의무화에 강력 반대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론은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보조금을 받고 있을지 모른다"며 "보조금이 없으면 일론은 사업을 접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로켓 발사, 위성, 전기차 생산이 중단되면 우리나라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효율부(DOGE)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 보는 게 좋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DOGE는 연방 정부 개혁과 지출 삭감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한 기관이다. 머스크가 공동 수장을 맡았지만, 한 달여 전 자리에서 물러났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즉각 "진심으로 말하는데, 모두 삭감해라. 당장 해라!"라고 대응했다.
[브라운스빌=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보카치카 해변에서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6차 시험 비행을 앞두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설명을 듣는 모습.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운스빌=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보카치카 해변에서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6차 시험 비행을 앞두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설명을 듣는 모습.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머스크가 상원 표결 절차에 돌입한 감세 법안에 대해 연일 공개 비난하는 가운데 나왔다.
arrow_forward_ios더보기
Pause
00:00
00:19
00:56
Mute
머스크는 전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부채한도를 5조 달러나 늘리는 이 법안의 미친 지출을 보면 우리가 돼지 정당의 일당 국가에 살고 있다는 게 분명해진다"며, 공화당을 맹비난했다.
또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더니, 사상 최대 규모 부채 증가에 찬성표를 던진 모든 의원은 고개 숙여야 한다"며 "내가 이세상에서 하는 마지막 일이 될지언정, 그들은 내년 예비선거에서 반드시 낙선할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지난달 초에도 감세 법안을 둘러싸고 SNS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관계가 파국에 치달았다가, 머스크의 공개 사과로 갈등이 일단락됐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 추이를 주시하며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다소 후퇴하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자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0포인트(0.13%) 하락한 44,037.97에서,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7.25포인트(0.28%) 내린 6,187.70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92포인트(0.40%) 빠진 20,288.81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의 의회 표결 가능성과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미 독립기념일) 전까지 감세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주요 국가 무역 협상 결과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금요일에 법안이 서명되길 바라며, 다음 주에 무역 협상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자석을 수출하고 있다면서도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인도와 무역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카로바르 캐피털의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강력한 분기를 보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나 많다"면서 "무역 협상이 지연되거나 세금법안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 강세론자가 얼마나 확신을 가졌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르투갈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주재 신트라 포럼에 참석해 중앙은행장들과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소비재(-1.02%), 에너지(-0.55%), 금융(-0.17%), 헬스(-0.19%), 산업재(-0.27%), 기술(-0.22%), 통신서비스(-0.34%), 유틸리티(-0.15%)은 전장 대비 밀리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재점화하자 6.81%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세안에 대해 비판하는 머스크를 향해 "보조금이 없다면 머스크는 아마도 사업을 접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정부효율부(DOGE)에 이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라고 해야 할까,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7억5천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와 6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추진에 7.04% 내려갔다.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낸 해즈브로는 1.71% 상승세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51%, 독일 DAX 지수는 0.83%, 영국의 FTSE지수는 0.17%.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54% 각각 내림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7.05로 0.32포인트(1.91%) 상승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4개월 만에 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6월 S&P500의 상승세를 이끈 건 코인베이스였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달 S&P500 지수 내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3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S&P500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27일 전장 대비 0.52% 오른 6173.07을 달성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월 19일(종가 기준 6144.15)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장중 S&P500은 6187.68까지 오르기도 했다.
S&P500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 코인베이스의 이번 달 주가 상승률은 43.31%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S&P500에 편입됐는데 편입 발표 이후 24% 급등한 주가는 더 오르는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S&P500 내 유일한 암호화폐 기업으로 2021년 4월 상장한 지 4년 1개월 만에 S&P500에 입성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들어온 첫 번째 사례로서 당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알레시아 하스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수 편입에 대해 “코인베이스와 전반적인 암호화폐 산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S&P500은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전반적인 주식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기에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S&P500 편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가장 최근 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을 토대로 결정되는데, 코인베이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20억3000달러다. 순이익은 656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0% 이상 급감했다.
이에 CNBC 방송은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치 급등과 주요 기관들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에 대한 규제 승인 획득으로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자 S&P500 편입 다음 주자는 암호화폐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라는 월가 전망이 나온다.
제프 월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6월 말까지 10%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스트래티지가 S&P500 편입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91%에 달한다”고 밝혔다.
S&P500에 편입되려면 최근 4개 분기 동안 총순이익이 흑자여야 하는데, 스트래티지는 지난 3분기 동안 순손실이 났다. 하지만 월턴은 “비트코인 가격이 9만5240달러를 상회하면 축적한 비트코인 가치가 지난 3분기 동안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6월 4.02% 상승했으며, 올해 32.55%로 역시 폭등했다.
한편 지난 분기 S&P500 리밸런싱 발표엔 편입 종목이 아예 없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구성종목이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었다. 특히 6월 편입이 유력했던 로빈후드와 앱로빈은 편입 불발에 주가 급락하기도 했다.
S&P500에 지수에 편입되면 기업 인지도 상승은 물론 패시브 투가 펀드 성장도 가능해서 시장은 오는 9월 다음 리밸런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거래소 보유량이 6년 만에 처음으로 290만 개 이하로 떨어지며, 공급 쇼크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거래소 보유량이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해 305만 개에서 290만 개 이하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약 15만 개의 비트코인이 콜드월렛으로 이동한 결과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심리를 반영하며, 공급 축소와 함께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유사한 수준으로 보유량이 줄었을 당시 비트코인은 이후 수 년간 233%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이러한 감소세의 배경에는 비트코인을 매입해 보유 자산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있다. 지난주에만 신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이 5,898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해 거래소에서 장기 보관용 지갑으로 옮겼으며, 4월 이후 총 1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이 방식으로 이동됐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를 비롯해 프로캡 파이낸셜(ProCap Financial), 게임스탑(GameStop) 등의 기업들이 추가 매수를 예고하면서 이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관 수요는 거래소 내 공급을 더욱 줄이고 있다.
또 다른 요인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 급증이다. S&P 글로벌은 ETF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현재 8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ETF 커스터디 지갑에 보관돼 거래소 유통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출처: 비트코인 거래소 물량 6년 만에 최저...공급 쇼크 현실화될까?-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695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자필 메모를 보내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루스소셜에 게재한 게시물을 보면, 그는 국가별 기준금리가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적혀 있는 표 위에 "제롬, 당신은 항상처럼 너무 늦었다. 당신은 미국에 엄청난 비용을 초래했으며,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금리를 크게 인하해야 한다. 수천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일본(0.75%)과 덴마크(1.75%) 사이를 표시한 뒤 "여기에 있어야 한다"라면서 1%대 금리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이미지와 함께 올린 글에서 "제롬 '너무 늦은' 파월과 그의 이사회 전부는 이 일이 미국에 일어나도록 방치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쉽지만 가장 명예로운 직책을 맡고 있음에도 실패했으며,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들이 제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우리나라는 이자 비용으로 수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는 그저 앉아서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에, 그들은 동등하게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는 1%의 이자율을 내야 하며,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저는 대통령의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게 보낸 원본 서한을 소개한다"면서 "대통령은 일관되게 미국 경제가 호황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많은 경제 분석가들이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침체시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레빗은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문제는 미국 국민의 높은 금리"라면서 "미국 국민은 저금리로 돈을 빌리고 싶어 하나 불행히도 금리가 여전히 너무 높다. 따라서 대통령은 오늘 연준 의장에게 이 메모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관세,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을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이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대만 및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와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으며 이르면 조만간 타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협상은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7월 8일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최상위 10개 국가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준으로 다른 나라들과의 교역 모델을 정리할 것"이라며 "미국의 무역 전략은 호혜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지난 4월 9일 발효한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한 상태다. 유예 대상에는 한국과 유럽연합(EU) 등 56개국이 포함됐으며, 중국은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일은 매우 간단하다. 모든 국가에 편지를 보낼 것"이라며, 유예 연장을 사실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뉴욕증시 테슬라 와르르 급락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백악관 전기차 보조금 대폭 삭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금리인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있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35위에 자리해있는 국가별 기준금리 순위표 위에 자필로 연준의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이미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필 메시지에서 "제롬, 당신은 언제나처럼 너무 늦다"며 "당신은 미국에 거액의 비용(높은 금리로 인한 많은 국채 이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됨)을 부과해왔고, 계속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를 크게 내려야 한다"고 밝힌 뒤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높은 금리로 인한 국채 상환 비용 증가로) 잃고 있다"면서 "(미국에는) 인플레이션도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낮은 나라가 34개국에 달하는 데 대해 "제롬 '투 레이트'(Too Late·너무 늦는) 파월과 전체 연준 위원들은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는 1% 또는 그보다 더 나은(낮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며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1% 또는 그 아래 수준까지 대폭 내릴 것을 연준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는 임기가 내년 5월까지인 파월 의장에 대해 "그가 원할 경우 (조기에) 사임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다음 달 8일 종료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