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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9월 금리 인하 시사에 3대 지수 급등…다우지수,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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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9월 금리 인하 시사에 3대 지수 급등…다우지수, 사상 최고

제롬 파월(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각)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뉴욕 주식 시장은 22일 파월 의장 연설에 힘입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각)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뉴욕 주식 시장은 22일 파월 의장 연설에 힘입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주식 시장이 22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사상 최고치에는 못 미쳤다.

이날 테슬라가 6.22% 급등하는 등 M7 빅테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846.24포인트(1.89%) 상승한 4만5631.74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부진하던 흐름이 주식 시장이 연중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8월에 들어서면서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사상 최고 기록을새로 썼다.

S&P500 지수는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 나스닥 지수는 396.22포인트(1.88%) 뛴 2만1496.54로 올라섰다.

S&P500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혼조세였다.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내렸지만 다우 지수는 1.5% 넘게 올랐다.

다우 지수는 1주일 동안 1.53% 상승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0.04%, 나스닥 지수는 0.58%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큰 폭으로 내렸다.

VIX는 2.36포인트(14.22%) 폭락해 14.24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0.35% 내린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특히 테슬라가 6.22%, 아마존이 3.10% 급등한 덕에 임의소비재 업종은 3.18% 뛰며 이날 상승률 1위 업종이 됐다.

에너지는 1.99%, 유틸리티 업종은 0.53% 상승했다.

금융은 1.65% 올랐고,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82%, 1.6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1.62%, 1.7%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각각 1% 넘게 올랐다.

기술 업종이 1.32%, 통신서비스 업종이 1.87% 상승 마감했다.

M7 빅테크가 강세였다.

테슬라는 19.90달러(6.22%) 급등한 340.01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3.01달러(1.72%) 오른 177.99달러, 애플은 2.86달러(1.27%) 상승한 227.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9달러(0.59%) 오른 507.23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은 2.56달러(1.64%) 상승한 158.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흐름을 잘 타는 양자컴퓨터 4인방도 나란히 큰 폭으로 올랐다.

대장주 아이온Q가 2.61달러(7.02%) 급등한 39.78달러, 퀀텀컴퓨팅은 1.14달러(7.76%) 뛴 15.83달러로 뛰었다.

디웨이브는 0.73달러(4.93%) 상승한 15.54달러로 마감했고, 리게티는 0.55달러(3.85%) 오른 14.82달러로 장을 마쳐 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대표적인 밈주 가운데 하나인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두 자리 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줌은 9.30달러(12.71%) 폭등한 82.47달러로 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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