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사상 최고치에는 못 미쳤다.
이날 테슬라가 6.22% 급등하는 등 M7 빅테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S&P500 지수는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 나스닥 지수는 396.22포인트(1.88%) 뛴 2만1496.54로 올라섰다.
S&P500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혼조세였다.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내렸지만 다우 지수는 1.5% 넘게 올랐다.
다우 지수는 1주일 동안 1.53% 상승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0.04%, 나스닥 지수는 0.58%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큰 폭으로 내렸다.
VIX는 2.36포인트(14.22%) 폭락해 14.24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0.35% 내린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특히 테슬라가 6.22%, 아마존이 3.10% 급등한 덕에 임의소비재 업종은 3.18% 뛰며 이날 상승률 1위 업종이 됐다.
에너지는 1.99%, 유틸리티 업종은 0.53% 상승했다.
금융은 1.65% 올랐고,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82%, 1.6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1.62%, 1.7%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각각 1% 넘게 올랐다.
기술 업종이 1.32%, 통신서비스 업종이 1.87% 상승 마감했다.
M7 빅테크가 강세였다.
테슬라는 19.90달러(6.22%) 급등한 340.01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3.01달러(1.72%) 오른 177.99달러, 애플은 2.86달러(1.27%) 상승한 227.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9달러(0.59%) 오른 507.23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은 2.56달러(1.64%) 상승한 158.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흐름을 잘 타는 양자컴퓨터 4인방도 나란히 큰 폭으로 올랐다.
대장주 아이온Q가 2.61달러(7.02%) 급등한 39.78달러, 퀀텀컴퓨팅은 1.14달러(7.76%) 뛴 15.83달러로 뛰었다.
디웨이브는 0.73달러(4.93%) 상승한 15.54달러로 마감했고, 리게티는 0.55달러(3.85%) 오른 14.82달러로 장을 마쳐 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대표적인 밈주 가운데 하나인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두 자리 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줌은 9.30달러(12.71%) 폭등한 82.47달러로 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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