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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LCT 일본 거래, QR 코드 도입으로 2~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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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LCT 일본 거래, QR 코드 도입으로 2~3배 급증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월평균 결제 건수도 52% 증가
QRIS 기반 국경 간 결제 본격화, 간사이 엑스포서 시연 행사 개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메인 홀. 사진=SWA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메인 홀. 사진=SWA

인도네시아가 2025년 일본과의 현지 통화 거래(LCT)를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각) 일본 측과 LCT 이용 촉진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결제액을 집계한 결과,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51억 달러(약 7532억 엔) 상당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는 22억 3000만 달러로 약 2~3배에 이르는 성장수치다.

인도네시아가 일본과 LCT 프레임워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20년이다. 2025년 1~7월 결제 건수는 월평균 2072건으로 전년 1360건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측은 일본과 상호 결제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상승폭을 그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달 17일부터 QR 코드를 통한 국경 간 결제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5일에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현장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양측에서 LCT와 국경 간 결제 캠페인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엑스포 회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필리니안시 부총재가 인도네시아 전자결제 시스템의 국내 통일 규격 'QR코드 인도네시아 표준(QRIS)'을 사용해 QR코드 결제를 시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