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280달러 주당순이익= 0.5 달러 "뉴욕증시 예상치 미달" .... 뉴욕증시 시간후 급락 "세액공제 종료"
이미지 확대보기23일 미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51억 8000만 달러)보다 12% 늘면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263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5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테슬라는 3분기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났다고 이달 초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를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번 3분기 실적보다 전망에 달려 있다. 4분기부터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7월 실적 발표 때 언급했던 "험난한 분기들"이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전기차 구매시 제공되던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지난 3분기로 끝나면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 테슬라의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크게 늘었던 것도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전에 전기차를 사려는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었다.
테슬라는 세액 공제 종료에 대응해 이달에 모델 3와 모델 Y의 저가형 '스탠더드' 버전을 출시했다. 투자자들은 컨퍼런스 콜에서 저가형 버전의 주문 추이를 확인하면서 세액 공제가 사라지면서 시작된 "험난한 분기들"을 테슬라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11월6일 테슬라의 주주총회에서 머스크에 대한 최대 1조달러의 보상안이 통과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머스크는 그간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자신의 테슬라 지분율이 올라가야 한다고 요구해왔고 이번 보상안이 확정되면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최소 25%로 늘어난다.
AI(인공지능) 호황과 관련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다. 개장 전에는 데이터센터에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버티브 홀딩스와 발전 장비 회사인 GE 버노바가 실적을 공개한다.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와 함께 AI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동시에 양자컴퓨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IBM과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 리서치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미국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소액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세금을 없애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루미스 의원은 이러한 조치가 암호화폐의 일상적 사용을 촉진하고,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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