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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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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

12월 금리인하 "동결"...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엔비디아 폭발"
[속보] 연준 FOMC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 ...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엔비디아 발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연준 FOMC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 ...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엔비디아 발"
연준 FOMC 마침내 양적긴축 QT 증단...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보고서+ 엔비디아 폭발"

엔비디아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뉴욕증시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연준 FOMC가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을 공식화함으로써 또 한번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뉴욕증시에서 달러환율 과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인하 보다 효과가 더 큰 양적긴축에 환호 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10월 FOMC에서는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가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 의사록은 "지급준비금(지준)이 '충분한'(ample) 수준에 이미 도달했거나 그 수준에 도달해가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거의 모든 참석자가 12월 1일부터 자산 축소를 종료하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QE)의 반대 개념이다.

미국 연준은 은행 지급준비금 공급이 양적완화 시기의 '풍부한'(abundant) 수준에서 축소돼 '충분한'(ample) 수준을 다소 웃도는 수준에 도달하면 양적긴축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해왔다. 뉴욕증시 월가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단기자금시장에서 익일물 초단기 금리인 SOFR(무위험지표금리)가 연준이 직접 관리하는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시장 불안감이 조성됨에 따라 연준이 양적긴축 종료에 나설 것으로 예상해왔다. 담보부 금리인 SOFR은 은행 간 무담보 금리인 연방기금금리보다 통상 낮게 형성돼왔다. 뉴욕증시 월가 안팎에선 연준의 QT 외에도 미 재무부의 단기채 발행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OMC 의사록에는 투표권이 없는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의견도 반영된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중 많은 이들이 지난달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다음번 금리 결정 시기인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11월 20일= 비농업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 월 기존주택판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11월 21일=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앞서 한국시간 20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그간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 속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경계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기대 후퇴가 증시에 변동성을 불어넣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6,13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8포인트(0.59%) 튄 22,564.23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와 S&P 500지수는 각각 5거래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취소한다고 밝히자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10월 고용보고서를 통한 '노동시장 약세→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했기 때문이다. 0월 FOMC 회의록도 매파적이었다. 회의록을 보면 "많은(many) 참가자"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현행 금리를 유지하는 쪽에 손을 들어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6분께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33.6%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50.1% 대비 16.5%포인트 빠졌다. 뉴욕증시는 장 막판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전날 출시한 AI 모델 제미나이3가 시장의 호평을 받자 알파벳 A클래스는 3.00% 상승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허가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애리조나주(州) 주 정부가 허가하자 0.68% 올라갔다. 아마존(0.06%)과 애플(0.42%)도 반등에 성공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03포인트(4.17%) 급등한 23.66을 가리켰다.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사흘 만에 4,000선을 재탈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4.25% 오른 10만6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60% 상승한 57만1천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10만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17일 이후 사흘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80%), HD현대중공업[329180](1.57%), 두산에너빌리티[034020](4.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22%)는 오르고, 현대차[005380](-0.76%), KB금융[105560](-0.82%), 기아[000270](-0.96%)는 내렸다.

미국 증시 마감 후 엔비디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 막판부터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5거래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2022년 말 챗GPT를 출시하며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챗봇 시대를 연 오픈AI의 위상이 흔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 말 챗GPT를 출시한 이후 오픈AI는 넘어서야 할 존재였다"면서 "하지만 오픈AI의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오픈AI의 지배적 위상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제목의 이날 기사에서 오픈AI를 후원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라이벌인 앤스로픽에 투자하기로 하면서 이러한 위협이 부각됐다고 했다.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설립한 앤스로픽은 그동안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투자를 받아왔다.MS는 앤스로픽,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MS와 엔비디아는 총 150억달러(약 22조원)를 앤스로픽에 투자하기로 했다. 앤스로픽·MS·엔비디아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가 있었던 18일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하며 챗GPT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제미나이3 공개 다음 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구글이 오픈AI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작용했다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다.오픈AI가 주축이 된 이른바 '순환 거래'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LG화학[051910]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신용등급을 각각 Baa2로 한단계씩 강등시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4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Baa2'로 변경키로 했다.무디스는 작년 12월 LG화학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내렸고,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하향 조정 결정을 내렸다. '인공지능(AI) 버블' 불안감에 지난주 말 급락했던 코스피가 17일 반등에 성공, 4,08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종료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각종 지표로 확인되는 가운데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알파벳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이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녹였다.

엔비디아에는 상승과 하락 등 변동성에 베팅하는 폿 옵션과 콜 옵션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국채금리와 달러환율 금값등이 AI 거품 발작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등이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요동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