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쿠팡 주가 폭락 ... 인텔- 애플 반도체 동맹 비트코인 " 양적긴축(QT) 중단"
이미지 확대보기연준 FOMC가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에 들어갔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뉴욕증시에서 달러환율 과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인하 보다 효과가 더 큰 양적긴축에 환호 하고 있다. 연말 연시 유동성 돈 폭탄이 뉴욕증시에 랠리를 몰고오고 있다. 반도체 메이커 인텔ㅇ느 애플의 주문 수주소식으로 크게 올랐다. 2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QE)의 반대 개념이다.뉴욕증시 비트코인은 블프 사이버먼데이 폭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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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이후 낙관적인 소비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가파르게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3%, 다우존스산업종합지수는 3.18% 뛰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4.91% 급등했다.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12월 2일>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12월 3일>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수출 및 수입 물가 지수 산업생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 PMI ISM 서비스업 PMI
<12월 4일> 챌린저 감원 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수출 및 무역수지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12월 5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공장수주 12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아마존과 월마트가 1% 이상 올랐고 코스트코도 0.59%, 홈디포는 0.41% 상승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카드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에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여행 기대감으로 유나이티드항공도 0.36%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은 13%에 육박한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만 0.5% 하락했을 뿐 모든 업종이 올랐으며 에너지는 1.32% 뛰었다. 엔비디아는 1.81% 하락하며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이날도 반영했다. 알파벳은 엔비디아의 지위를 위협할 것이란 기대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뒤 보합권에서 숨을 골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브로드컴은 1%대 강세였고 메타는 2.26% 상승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2% 튀며 여전히 강력한 매수 심리를 확인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인텔은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 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샌디스크는 이날 S&P500 지수에 편입되면서 주가가 3.83%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지난 2월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9%로 반영했다. 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술적 문제로 아시아 및 유럽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원자재 등 일부 자산군의 데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CME 그룹은 성명에서 "사이러스원 데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로 시장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CME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완전히 복구했으며 CME의 주가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5.00%) 내린 16.35를 가리켰다.
미국 연준은 고용 악화를 이유로 지난 9월 금리 인하를 재개했고 10월에도 금리를 낮춰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 수준이다. 하지만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12월 추가 인하를 둘러싼 연준 내 이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을 완화할 긴박함이 없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전날 뉴욕 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지 하루 만이다. 깜깜이 통계로 연준의 금리 결정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고용보고서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사실상 발표가 어려워졌다.
미국의 연중 최대 소비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11월 28일) 온라인 매출이 118억달러(약 17조30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대신 인공지능(AI) 도구의 도움 등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온라인 매출 118억달러는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애널리틱스 집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마다 돌아온다. 이날 이뤄지는 소비로 유통업계가 장부상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데이터 분석 업체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소매 판매(자동차 제외)가 전년보다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온라인 판매는 10.4%,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 방문보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로이터는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오픈런' 풍경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대신 제품 추천·장바구니 관리 등을 수행하며 고객 쇼핑을 돕는 AI 도구가 온라인에서 활약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도왔다는 분석이다.어도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월마트의 '스파키', 아마존의 '루퍼스'와 같은 AI 도구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던 작년보다 미국 소매 사이트의 AI 기반 트래픽이 80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전체 미국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180억달러로 집계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군은 고급 의류·액세서리였고, 물가 상승 영향으로 결제 단계에서 구매 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이어지는 사이버먼데이(온라인 할인 판매 확대일)는 올해도 최대 온라인 쇼핑일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소비자는 사이버먼데이에 133억달러(어도비애널리틱스 집계 기준)를 지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오는 12월 1일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142억달러로 전년보다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FOMC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버 연구소 특별 강의 토론 패널 참석이 예정돼 있어, 그의 발언이 금리 전망에 중요한 신호가 될 전망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는 12월 0.25%p 인하 확률은 최근 80%대까지 상승했으나,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종합하면 인하 여부를 두고 6:6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연준은 양적긴축(QT)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단기 유동성 압박이 완화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국내에서는 11월 수출입 동향과 3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수출과 경제 펀더멘털이 확인되면 최근 원화 약세 흐름의 분위기 전환과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 셧다운 여파로 고용·소비 지표 발표가 연기되고 있어, 실제 데이터가 공개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11월 ISM 제조업 지수가 공개되며, 오는 3일(현지 시각)에는 11월 ADP 민간고용지수와 11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된다. 5일(현지 시각)에는 9월 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중 11월 ADP 민간고용지수와 9월 PCE 물가 지수가 주요 참고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인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8.70% 급락한 25.7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쿠팡은 지난 6월24일부터 3370만개 계정에서 고객명·이메일·주소 등 정보가 유출된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공지 하루 뒤인 11월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한편 이번 쿠팡 정보 유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거론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현재 한국을 떠나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가 1일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3,92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이틀 연속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16%) 내린 3,920.37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1.51% 내린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3포인트(1.05%) 오른 3,967.92로 출발해 한때 3,977.31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축소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469.9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3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2천1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직전 거래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37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천5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며 '현기증 장세'를 보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오후 조기 폐장한 가운데 거래는 한산했으나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코스피도 1% 넘게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우에다 총재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완화 정도를 적절하게 조율할 것"이라며 적절한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2%대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며, 코스피도 덩달아 하락폭을 늘렸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반도체주 위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 하단은 지지됐다.
지난주 말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8%)가 강세를 보인 데다, 이날 11월 한국 반도체 수출액이 미국의 관세 영향 우려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005930](0.30%), SK하이닉스[000660](1.51%)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1%), KB금융[105560](1.20%)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2.68%), 기아[000270](-1.58%) 등 자동차주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1.96%), HD현대중공업[329180](-3.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5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3.93%), 운송장비(-2.66%), 음식료(-2.11%) 등이 내렸으며 운송창고(1.79%), 전기전자(0.43%), 유통(0.83%) 등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1포인트(1.06%) 오른 922.38에 장을 마치며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직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8.02포인트(0.88%) 오른 920.6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3천69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98억원, 1천768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086520](10.06%)는 헝가리에 유럽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6.00%)도 올랐다.
아울러 알테오젠[196170](1.69%), 에이비엘바이오[298380](4.68%), 코오롱티슈진[950160](2.22%), 리가켐바이오[141080](1.29%), HLB[028300](3.5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소프트캠프[258790](29.98%), 지니언스[263860](15.11%) 등 사이버 보안 관련주도 줄줄이 급등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18%), 펩트론[087010](-6.62%), 파마리서치[214450](-15.21%)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7천710억원, 11조7천1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6조5천683억원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금융시장에 확산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 "인상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기업의 임금 인상 움직임이 순조롭지만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기존 0.5%에서 0.7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를 올려도 물가 변동을 반영한 실질금리는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문다면서 "정책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완화적 금융환경의 조정이며 경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완화 정도를 적절하게 조율할 것"이라며 적절한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엔화 약세 동향과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 하락 양쪽의 요인이 된다"면서도 엔화 약세가 오랫동안 이어지면 수입 물가가 올라 소비자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영향이 그다지 현저하지는 않다"며 "일본에서도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한정적이라는 견해가 늘어나는 등 불투명감이 차츰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일본은행 간부가 조기 정책 변경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일본은행이 12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적극 재정을 지향하고 있어서 연내 금리 인상을 용인할지가 초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 압력에 굴하는 형태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주저한다면 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가속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는 강연후 별도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완화적인 금융 상태가 과도하게 길어지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이 된다"고 지적하고서 적절한 시기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 등 정부 측과 면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논점에 대해 솔직하게 좋은 이야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했고, 이후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날 발언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금리와 엔화 가격이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 하락한 49,303으로 마감했다.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때 1.875%까지 올라 2008년 6월 이후 약 17년 반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6분 현재 직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155.6엔대에서 형성됐다.
닛케이는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금융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의식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금리 상승과 엔고, 주가 하락이 함께 진행됐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30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를 이미 결정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의장 지명에 대해 “누구를 뽑을지 알고 있다”며 이미 지명자를 결정했음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AFP)
최근 블룸버그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말할 수 없다”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자신이 차기 의장 후보군의 선두주자인지 여부에 대해 “소문일 뿐”이라며 언급을 피하면서도 “대통령이 나를 지명한다면, 기꺼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질의에 애매하게 답해온 해싯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자신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자신의 ‘차기 연준의장 유력’ 보도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결단이 가까워졌다는 게 분명해지자 시장이 정말 반겼다”며 “시장은 연준에 새로운 사람을 기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인물을 지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서 해싯 위원장이 지명될 확률은 72%로 지난 25일 40% 미만에서 크게 뛰었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12%,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1%로 나타났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인선 과정을 맡아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27일 해싯 위원장을 포함해 워시 전 연준 이사,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을 연준 의장 후보군으로 발표했다.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베선트 장관은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연준 외부 인사일 경우 내년 2월에 시작하는 14년 임기의 연준 이사직도 함께 맡게 된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에 끝나며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에 종료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옹호 기업'으로 알려진 스트래티지(Strategy)가 미국 주요 주가 지수인 S&P 500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편입 종목으로는 데이터 저장 장치 및 솔루션 개발 업체인 샌디스크가 새롭게 선정됐다.
트래티지의 S&P 500 지수 편입 불발 소식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제도권 진입을 기대하던 시장의 예측을 빗나간 결과이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인 10x리서치는 이번 심사에서 스트래티지가 통과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높게 평가했으며,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 역시 올해 편입을 유력하게 점쳤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심사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었던 로빈후드가 지난 9월 S&P 500 지수에 편입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현재 S&P 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코인베이스(Coinbase), 블록(Block), 그리고 로빈후드 등 총 3곳이다. 스트래티지가 여기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이번 불발은 아쉬움을 남겼다.
스트래티지가 주요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인 자금(Passive Fund)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S&P 500 편입 실패로 인해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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