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출 2년 새 200% 가까이 급증 전망… 월가, 구글·오픈AI 수혜 기대 속 목표가 상향 '봇물'
이미지 확대보기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브로드컴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380달러에서 4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골드만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브로드컴 주가가 전날 종가인 385.03달러 대비 약 13%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인공지능(AI) 부문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핵심 고객들의 견고한 설비 투자에 힘입어 1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26회계연도 AI 매출 가이던스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2026회계연도 AI 매출이 약 454억 달러로 전년보다 128% 증가하고, 2027년에는 773억 달러로 다시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목표주가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앞서 브로드컴 주가는 이번 주에만 13% 상승하며 랠리를 펼쳤다. 브로드컴이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과 협력해 자체 맞춤형 AI 칩 설계를 지원하는 가운데 알파벳 주가 상승세가 고스란히 브로드컴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내년 구글과 오픈AI 관련 매출 기여 여부와 함께 브로드컴의 수익성 개선 추이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연구원도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라이츠는 "구글과 브로드컴은 2016년부터 맞춤형 칩을 함께 개발해 왔고, 현재 7세대까지 왔다"며 "엔비디아 GPU를 제외하면 TPU는 가장 검증된 AI용 ASIC이며, 현재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브로드컴을 분석하는 49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47명이 ‘매수’ 또는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뉴욕증시] AI株 강세로 3대 지수 4일째 상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12706224005335be84d8767411822112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