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7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3일 연속 상승해 전 거래일 대비 608.03엔 오른 5만167.1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1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5만 엔대를 회복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전날 미국 주식이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하이테크 주를 중심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닛케이평균은 고비인 5만 엔대를 회복했으나 매수세가 한 차례 돌아간 후에는 횡보가 이어졌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309엔 상승으로 출발한 후에도 상승폭을 확대, 한때 763엔 오른 5만322.14엔까지 상승했다. 지수 기여도가 큰 하이테크주가 시장을 끌어올렸다.
오후장는 5만100엔~5만200엔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이 지속됐다. 섹터별로는 전기기기나 비철금속이 강세를 보였고 오전 장에서는 은행도 강세를 보였으나 점차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일본은행(BOJ)의 노구치 아사히 심의위원은 이날 오이타현 금융경제 간담회 후 기자회견에서 정책 조정과 관련 “매우 신중하고 적절하게,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해야 하는 상황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다만 특별한 소식이 없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식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라쿠텐 증권 경제연구소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도신다 마사유키는 “AI(인공지능)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종목 선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그는 AI 관련주가 일제히 물색되던 국면은 끝났으며 경쟁력이나 실적 등을 가려낸 매매가 이어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술적 측면에서는 당분간 닛케이평균이 5만100엔대에 위치한 25일 이동평균선을 명확히 상향 돌파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25일선을 상향 돌파할 수 있다면 다시 5만2000엔대를 향해 상승 방향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TOPIX는 0.39% 오른 3368.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1734.58포인트였다.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4조9659억7400만 엔이었다. 도쿄증시 33개 업종 중 전기기기, 비철금속, 광업 등 19개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 정밀기기, 석유·석탄제품 등 14개 업종은 하락했다.
신흥 주식 시장은 도쿄증시 그로스 시장 250 지수가 1.52% 오른 695.05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그로스 시장에 새로 상장한 HUMAN MADE는 공모가를 9.9% 웃도는 3440엔에 첫 거래를 시작해 3840엔까지 올랐다. 3545엔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지수 기여도가 큰 애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 그룹, 도쿄 일렉트론이 강세를 보였다.
모건 스탠리 MUFG 증권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레조낙 홀딩스는 8%가 넘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에자이(-2.70%)와 미쓰비시 머티리얼(-2.37%)은 약세를 보였고, 아사히 그룹 홀딩스(-0.72%)는 소폭 하락했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수는 상승 종목 969개(60%)에 비해 하락 종목 566개(35%), 보합 종목 68개(4%)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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