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볼린저모터스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데일리메일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한때 1억4800만 달러(약 217억6000만 원)의 기업가치로 주목받았던 볼린저는 양산 실패와 재정난 속에 사업을 마감했다.
◇ 양산 한 번 없이 문 닫은 전기트럭 스타트업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인사담당 책임자 헬렌 왓슨은 지난 21일이 볼린저 모터스의 마지막 영업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오늘부로 회사의 문을 공식적으로 닫는다”며 “시대의 끝이지만 자랑스러운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 멀른에 인수됐지만 배달트럭 전환도 실패
지난 2022년 멀른 오토모티브는 볼린저를 1억4800만 달러(약 217억6000만 원)에 인수하고 소비자용 차량에서 벗어나 배달용 전기트럭으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이 전략도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하며 재정 위기에 빠졌고 끝내 폐업에 이르렀다.
회사가 문을 닫으며 수십 명의 직원들이 미지급 임금을 이유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로 파악됐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미시간주는 볼린저모터스에 제공한 300만 달러(약 4억4100만 원)의 고용 유치 인센티브를 환수할 계획이다. 볼린저는 4400만 달러(약 646억8000만 원)를 투자하고 237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실현되지 않아서다.
◇ 전기 픽업, 구조적 한계에 줄줄이 좌초
데일리메일은 “볼린저의 몰락은 미국 전기픽업 시장이 직면한 근본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픽업은 견인력, 오프로드 주행, 추운 날씨에서의 성능이 중요한데 무거운 배터리 구조와 짧은 주행거리, 낮은 저온 성능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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