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AI 주식 전반에 대한 거품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적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는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이터센터 매출 75조 원…“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
모틀리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3분기에 매출 570억 달러(약 83조730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이 가운데 AI 시장과 밀접한 데이터센터 부문은 512억 달러(약 75조2100억 원)로 66%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 43억 달러(약 6조3100억 원), 브로드컴의 AI 반도체 매출 52억 달러(약 7조6300억 원)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사실상 모든 물량이 매진 상태라고 밝혔다.
◇ “블랙웰l·루빈 기반 매출 451조 원 확보”
엔비디아는 향후 출시될 AI 플랫폼인 ‘블랙웰(Blackwell)’과 ‘루빈(Rubin)’을 통해 향후 5개 분기 동안 3070억 달러(약 451조2800억 원)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2개월간 총매출 1870억 달러(약 274조8000억 원)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다만 AI 반도체 시장 내에서 AMD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브로드컴이 초대형 AI 클라우드 기업과 손잡고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주문형 반도체(ASIC)를 출시하며 일부 영역에서 성능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모틀리풀은 덧붙였다.
CUDA는 GPU 병렬 컴퓨팅 플랫폼이자 프로그래밍 언어로 GPU를 단순히 그래픽 처리뿐 아니라 AI, 과학 계산,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등 고성능 연산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CUDA 생태계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도구가 아니라 그 위에 방대한 개발 도구,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사용자 커뮤니티, 기업용 솔루션 등이 얽혀 있는 거대한 기술 생태계를 말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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