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일 6거래일 만에약세로 돌아섰다가 이튿날인 2일 반등에 성공한 주식 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감소세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 속에 4% 넘게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4만7882.90으로 뛰었다.
기술주 관련 지수는 상승폭이 다우 지수에 크게 못 미쳤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 지수는 0.17% 오른 2만3454.09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7% 하락한 16.0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술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을 빼고 모두 올랐다.
에너지는 1.83%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업종은 0.32% 내렸다.
금융은 1.27%,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46%, 0.21% 하락했다.
산업은 0.95%, 소재 업종은 0.51%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흐름이 엇갈렸다.
기술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애플 등이 하락한 여파로 0.42% 내렸다.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은 0.09%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독일 판매 둔화세 약화, 중국 판매 반등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AI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 가운데 아직 주력인 전기차 판매가 바닥을 찍고 반등 채비를 하고 있다는 낙관 전망이 더해진 덕이다.
테슬라는 4.08% 급등한 446.74달러로 뛰었다.
팔란티어는 3.16% 급등한 176.08달러, 알파벳은 1.46% 상승한 320.6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MS는 2.5% 급락했다.
MS가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지만 지난 6월 30일 마감한 2025회계연도에 MS가 AI 관련 제품 판매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막대한 AI 투자가 이제는 현금 수익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아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
AI 수익성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곳인 MS는 그 충격에 2.50% 급락한 477.73달러로 미끄러졌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은 상승했다.
선도주 아이온Q는 3.67% 상승한 48.65달러, 리게티는 9.05% 급등한 26.04달러로 올라섰다.
디웨이브 역시 11.47% 폭등한 25.08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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