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까지 글로벌 에너지 모듈 생산 거점 완성
FLNG·FPSO·LNG·해상풍력 초대형 프로젝트, 아시아 제작 인프라 없인 불가능
FLNG·FPSO·LNG·해상풍력 초대형 프로젝트, 아시아 제작 인프라 없인 불가능
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가운데, 이들 국가의 제작 야드들은 비할 데 없는 규모, 기술적 정교성, 그리고 숙련된 인력 역량을 바탕으로 고위험 엔지니어링 개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온렉닷컴이 보도했다
한국은 기술 우수성과 산업 규모의 기준점으로 평가받으며, 현대중공업(HHI), 한화오션, 삼성중공업(SHI) 등 주요 기업들이 복잡한 부유식 생산 시스템(FLNG, FPSO)과 차세대 LNG 운반선 건조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드라이독을 운영하며 200척 이상의 LNG 운반선을 인도한 실적을 자랑한다.
COOEC, COSCO 등 선도 조선소들은 모듈식 건설 노하우를 활용하여 브라질 FPSO 상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공장 공정 모듈 등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에서도 친환경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케펠과 셈코프 마린의 합병으로 탄생한 시트리움을 중심으로 해상 자산의 최종 통합, 시운전 및 인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링 허브다. 강력한 규제 지원과 심해 항구 접근성이 강점이다.
태국은 CUEL, STP&I 등 조선소들이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상부선, 복잡한 모듈 제작에 특화되어 장기 프로그램에 신뢰받는 선택지로 남아있다.
인도네시아(바탐, 카리문)는 대규모 인력 풀과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여 맥더모트 등이 주도하는 해상 구조물 및 모듈 제작 허브로 부상했다.
이들 아시아 제작 야드들은 대규모의 복잡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하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모듈화 및 저탄소 솔루션에 집중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아시아는 비할 데 없는 규모와 비용 경쟁력, 입증된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국제 프로젝트 수행의 핵심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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