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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 혁신' 통해 국내 성장 및 글로벌 사우스 지원 총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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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 혁신' 통해 국내 성장 및 글로벌 사우스 지원 총력 촉구

공산당 홍보부장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 추진"... AI, 양자 정보 등 첨단 분야 돌파구 강조
국제 개발 협력청, 중국의 성공 경험 공유 약속... "글로벌 사우스 집단 자립 강화에 기여"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이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끌고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기술 혁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공산당 홍보부장 리슐레이는 이번 주 광저우에서 열린 '2025년 중국이해회의'에서 중국이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데 기술 혁신이 핵심이라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기술 혁신을 중심 주제로 다룬 이 행사에서, 연사들은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역사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중국혁신개발전략연구소 부국장 황치판은 양자 정보, 인공지능(AI), 유인 우주 임무, 달 및 심해 탐사 등 분야에서 "세계 최초와 선구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제조업의 자립을 목표로 했던 '중국산 2025' 계획에 명시된 10개 핵심 분야 중 5개가 이미 세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5개 분야도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황 부국장은 밝혔다.

그는 자동차, 조선, 고속철도, 신에너지 장비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 선두주자임을 언급하며, 신소재, 생의학, 항공우주, AI 등에서도 기술적 돌파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러한 자국의 기술적 성과와 발전 경험을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즉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함으로써 국제적 역할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천샤오둥 중국국제개발협력청(IAEA) 국장은 포럼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발전의 혜택이 모든 국가 국민 간에 보다 넓고 공평하게 공유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자금 증액, 교육 제공, 질병 통제 센터 건설 등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개발 협력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천 국장은 친환경 개발, 디지털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중국의 현대화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부국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다음 5개년 계획이 혁신을 촉진하고 집적회로, 산업용 소프트웨어, 고급 기기 등 핵심 핵심 기술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대학교 정치학 교수 리청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기술 발전 촉진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중국의 '국가 시스템'은 예산 투자와 조정된 발전 측면에서 고유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기술 혁신을 통해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집단 자립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 공공재를 제공하는 '책임 있는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