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공백은 미국 F-16-한국 FA-50으로 대체 예정...나토 동부 안보 강화 목적
이미지 확대보기폴란드의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국의 국방 역량을 현대화하고 혁신적인 방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그 29 기증 논의...F-16, FA-50으로 공백 메운다
폴란드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총참모부는 남은 미그 29 전투기들이 운용 수명 종료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현대화 계획은 없다고 밝혀 기증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폴란드는 이번 항공기 기증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나토 동부 전선의 안보를 유지하려는 동맹 정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전투기 전력 공백은 이미 도입을 진행 중인 미국산 F-16 전투기와 한국산 FA-50 경공격기로 대체할 계획이다.
단순 지원 넘어 '기술 공동 개발'로...우크라이나 혁신 기술에 주목
이번 기증 검토에서 주목할 점은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로부터 선별된 드론 및 미사일 기술을 공유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총참모부는 목표가 "단순히 장비 부족을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국방 및 산업 역량을 확보하고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기간 동안 급속도로 발전시킨 자체 무기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에 폴란드가 전략적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이 장거리 미사일 제공을 주저하자, 매달 수천 대의 드론을 생산하고 새로운 장거리 타격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며 국내 무기 산업을 급속도로 확장해왔다. 폴란드는 이 혁신 기술을 국방 현대화에 활용하려는 계산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환율 안정책] 정부·한은, 외화건전성부담금 6개월 면제…외화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1715320205560bbed569d681281348011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