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안대 연구팀, 전자기파를 전기로 바꾸는 지능형 표면(RIS) 기술 공개
적의 감시 레이더 빔을 에너지원으로 전환… 자급자족형 전자전 체계 구축
적의 감시 레이더 빔을 에너지원으로 전환… 자급자족형 전자전 체계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차세대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을 군사 및 통신 분야에 통합한 이 기술은 미래 전자전의 판도를 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28(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 레이더 빔이 배터리 충전기로… ‘전자기 협력 은신’의 탄생
중국 시디안대학교(Xidian University) 연구팀은 최근 동료 평가 저널인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를 통해 전자기파를 사용 가능한 전기로 변환하는 지능형 메타표면 기술을 발표했다.
기존 스텔스기가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열로 소산시키거나 다른 방향으로 반사해 추적을 피했다면, 이 기술은 전파를 포착해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성한다.
스텔스 항공기는 적 레이더 빔을 전력과 통신의 원천으로 사용하여 내부 전자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다. 이는 기체의 배터리 무게를 줄이고 작전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준다.
연구팀은 이를 ‘전자기 협력 은신’이라 명명했다. 여러 개체가 협력해 레이더 노출을 줄이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고도의 은폐 기술이다.
◇ 6G 통신의 핵심 ‘RIS’… 감지와 통신을 단일 플랫폼으로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의 진화에 있다. RIS는 개별 제어가 가능한 작은 요소들로 구성된 2차원 반사면으로, 무선 신호의 방향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6G 시대에는 데이터 전송과 레이더 감지 기능이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시디안대 팀은 산란(은신)과 방사(통신)를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을 결합해 비용과 물리적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RIS 시스템 자체가 무선 에너지를 수집해 작동하므로,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오지나 우주 데이터 센터에서도 마이크로 기지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글로벌 6G 패권 경쟁… 우주와 전자전의 미래
현재 미국과 중국은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우주 데이터 센터 배치와 6G 무선 연결 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독일의 로데슈바르즈(Rohde &Schwarz) 등 서구 업체들도 RIS를 이용한 도청 방지 및 간섭 최소화 기술을 연구 중이지만, 중국은 이를 군사적 스텔스 시스템과 직접 결합하는 방식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연구팀은 “이 아키텍처는 환경 적응형 통합 센서 시스템, 자가 발전 센서, 그리고 초소형 기지국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홀로그램과 디지털 트윈이 일상이 되는 6G 세상을 여는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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