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비트코인 "파월 소환장 충격"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비트코인 "파월 소환장 충격"

연준 FOMC 금리인하
파월 연준의장 기소장 충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장의 반란 ... 반도체 금융주 실적발표 이미지 확대보기
파월 연준의장 기소장 충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장의 반란" ... 반도체 금융주 실적발표
파월 연준의장 소환장 충격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장의 반란" ... 반도체 금융주 실적발표

파월 연준의장에 대한 기소장 충격이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 국채금리 달러환율 금값 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카르다노 등 가상 암호화폐 등도 파월 소환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사진) 수사에 나섰다. 사상 초유의 Fed 의장 수사로 Fed 독립성이 흔들리며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을 통해 “Fed가 지난 9일 미국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고, 지난해 6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한 내 증언과 관련해 형사 기소 가능성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증언은 Fed 본부 리모델링 공사와 부분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파월 의장이 Fed 리모델링 비용을 과도하게 썼다고 지적해 왔는데 이를 근거로 수사에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이번 수사가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며 반발했다. 미국 법무부와 검찰의 이번 수사는 표면상 워싱턴DC 미 중앙은행(Fed) 본부의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 프로젝트의 규모와 비용에 대해 의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때리기’ 성격이 강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지난해 검찰청장으로 임명된 지닌 피로는 파월 의장의 공개 발언 분석과 지출 기록 조사가 포함된 이번 수사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월 의장은 이번 수사가 “전례 없는 조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파월 의장은 “형사 기소 위협은 Fed가 대통령의 선호가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방향에 따라 금리를 결정해 왔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이어 “Fed가 증거와 경제 여건에 근거해 계속해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느냐, 아니면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박이나 위협에 좌우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공적 임무는 때로는 위협에 강력하게 맞서야 한다”며 “미국인을 위한 나의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Fed에 소환장이 발부된 사실과 관련해 “알지 못했다”며 수사 개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파월 의장이 성명을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행정부 금리 인하 압박의 일환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런 식으로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대해 “Fed 운영에도, 건물 건설에도 그다지 능숙하지 않다”며 “그에게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은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사실”이라고 말해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코스피가 사상 처음 4,600선을 넘었다. 반도체주가 주춤한 대신 원전, 이차전지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468.4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1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47억원, 3천488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주요 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82포인트(0.65%) 오른 6,966.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33포인트(0.81%) 오른 23,671.35에 각각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4.63%)와 비에이치아이[083650](3.70%), 한국전력[015760](3.24%), 한전기술[052690](5.24%), 한신기계[011700](3.30%) 등 원전주는 동반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는데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기대감에 4.41% 뛰었다. 반도체주는 오전장에서 동반 상승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오후에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SK하이닉스[000660]는 0.67% 오른 74만9천원, 삼성전자[005930]는 0.14% 떨어진 13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대차[005380](0.27%), 한화오션[042660](8.41%)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HD현대중공업[329180](-0.82%), 한화[000880]에너지솔루션(-0.16%)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20%) 상승한 949.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6.62%), 에코프로[086520](6.59%)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다.알테오젠[196170](-6.95%), 에이비엘바이오[298380](-1.4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2%) 등은 하락했다.트럼프 행정부는 Fed 본부 리모델링 공사비용이 초기 계획보다 7억달러 늘어난 25억달러에 달한다며 옥상 정원과 인공 폭포, VIP용 엘리베이터, 대리석 장식 등 사치성 설계 변경으로 비용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해 왔다. 법무부는 지난해 6월 파월 의장이 한 당시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성격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Fed가 청사 리모델링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박하며 본부 건물이 “안전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1930년대에 지어진 에클스빌딩을 두고 파월 의장은 “리모델링이 절실히 필요했다”며 “건물이 안전하지 않았고, 방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대규모 사치성 시설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VIP 식당, 새로운 대리석, 특별한 엘리베이터는 없다”며 “전부터 있던 오래된 엘리베이터가 있을 뿐이고, 인공 폭포나 양봉장, 옥상 테라스 정원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비용 초과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장은 이 같은 증언이 거짓이라며 “정치적 편향과 상원에서의 기만적 증언은 파월을 해임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이 Fed 공사비용 문제를 제기한 배경에는 파월 의장을 조기 교체하기 위한 명분을 찾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은 파월 의장을 비판하며 해임 가능성까지 공언했다. 연방준비법은 Fed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Fed 이사를 해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패 등 중대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임기 만료 이전 해임도 가능하기 때문에 백악관이 공사비용 논란을 부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파월 의장의 법적 리스크를 드러낸 것은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이사회에서까지 몰아내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파월 의장 임기는 5월에 종료되지만, 이후에도 Fed 이사로 남아 2028년 1월까지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그간 의장 임기 종료 후 이사직 유지 여부에 관해 여러 차례 질문받았지만, 이에 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Fed의 독립성이 흔들리는 전례 없는 사태로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지수 선물은 일제히 약세로 전환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틀간 조정을 겪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몰리면서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됐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65%) 상승한 6,966.28, 나스닥종합지수는 191.33포인트(0.81%) 뛴 23,671.3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3% 급등하며 랠리를 재개했다.인텔이 10.80% 급등한 가운데 브로드컴(3.76%), ASML(6.66%)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5.53%), 램리서치(8.66%), KLA(5.69%)도 뜨거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훌륭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힌 뒤 낙관론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6'에서 AI와 제조업의 결합 사례가 쏟아진 것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알파벳은 종가 기준 시총이 3조9700억달러를 기록했다. 4조달러가 눈앞이다.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는 6만명 증가였다.. 10~11월에 걸친 두 달 합산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7만6천명 감소했다.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망치를 웃돌며 개선됐다.미시간대에 따르면 1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54.0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예상치 53.5도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산하 모기지 대출 기관을 동원해 주택담보대출 담보 증권(MBS)을 2천억달러 규모로 매입하도록 지시하면서 수혜가 예상됐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동결 확률을 95.0%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6포인트(6.21%) 밀린 14.49를 가리켰다.이번 주 증시를 좌우하는 재료는 주요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과 미국 물가지수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파급력이 큰 것은 트럼프 관세 정책의 위법성에 대한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이 14일에도 주요 사건에 관한 판결을 선고한다고 다시 공지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이날로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판결하는 사안에 대해 사전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은 상호관세 위법성이 안건일 것으로 추측하는 상황이다.미국 연방 대법원은 6대 3의 보수 우위 구도지만 상호관세에 관해선 트럼프 행정부 측의 패소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장 예측 마켓 칼시에서 대법원이 상호관세 정책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릴 확률은 28%로 전망되고 있다.트럼프 측은 패소해도 관세를 유지할 여러 대안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관세 환급과 새로운 관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는 시장에 잠재적인 불안 요소다.미국 백악관의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대법원이 제동을 걸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법률에 근거해 관세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0월 및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나온다. PPI는 작년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집계에 차질이 생기면서 뒤늦게 발표된다.최근 미국 고용이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물가 지표의 중요도가 더 올라갔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고 여전히 강조하는 만큼 CPI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 꺾일 수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은 돼야 올해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 시즌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시장에선 고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실적 발표 기간의 시장 변동성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분위기의 가늠자인 금융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금융주를 두고 지난주 강세장에서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의견과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의견이 나뉜다. 웰스파고 증권의 마이크 마요 미국 대형 은행 리서치 총괄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뉴스에 파는'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1월 12일=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1월 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ADP 주간 고용 증감 신규 주택판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발표 JP모건체이스, 델타항공

1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3분기 경상수지 주택판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발표 시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1월 15일= 수출가격 및 수입 가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발표 :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블랙록

1월 16일=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 시장지수(HMI)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뉴욕증시에 공매도 경보가 울리고 있다. 공매도 저승사자로 유명한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에 대한 집중 공격을 시작하면서 뉴욕증시에는 공매도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 공매도는 기술주를 연계고리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준다.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과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조하며 인공지능(AI) 기업 관련 거품 붕괴 경고를 지속했다. 버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린스펀은 2005년 '집값에 거품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고, 파월은 'AI 기업들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 (2000년 '닷컴버블'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라고 했다"라고 적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