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거리서 20발 전탄 명중… 정지 비행 중 사람 크기 표적 정밀 타격 완료
표준 보병 소총 그대로 활용… 독자적 사격 통제 알고리즘으로 반동·진동 완벽 제어
시뮬레이션 통해 명중률 40%서 100%로 끌어올려… 특수전-시가전 판도 변화 예고
표준 보병 소총 그대로 활용… 독자적 사격 통제 알고리즘으로 반동·진동 완벽 제어
시뮬레이션 통해 명중률 40%서 100%로 끌어올려… 특수전-시가전 판도 변화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시험 성공은 드론의 정밀도와 안정성, 원격 무기 제어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으며 미래 전장의 양상을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100m 밖 '헤드샷'급 정확도… 기술적 한계 돌파
최근 '총기 발사 및 제어 저널(Journal of Gun Launch and Contro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 육군 특수작전사관학교와 우한 가이드 적외선(Wuhan Guide Infrared) 연구팀은 실사격 시험에서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지상 10m 상공에서 정지 비행 중인 드론이 100m 떨어진 인체 실루엣 표적을 향해 20발을 사격한 결과, 모든 탄환이 표적에 명중했다.
특히 명중된 탄환 중 절반인 10발은 표적 중심부에서 11cm 이내에 집중돼 사실상 '헤드샷'에 가까운 정밀도를 보였다. 50m 거리 사격에서는 20발 중 19발이 명중했으며, 빗나간 한 발 역시 시스템 오류가 아닌 탄약 제조상의 결함으로 밝혀져 시스템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표준 소총 그대로 활용… '범용성'과 '정밀도' 두 토끼 잡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무장 드론들이 전용 총기나 개조된 무기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일반 보병이 사용하는 '표준 소총'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연구팀을 이끄는 장화젠 수석 엔지니어는 드론의 장착 시스템을 재설계해 소총과 광학 센서를 단단히 고정함으로써 기계적 오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풍향, 거리, 드론의 비행 자세 등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사격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첨단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준 소프트웨어를 정밀하게 다듬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초기 40% 수준이었던 이론적 명중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수전의 새로운 강자… 연사 기능은 과제로 남아
다만, 현재 개발된 플랫폼은 단발 사격만 가능하며 자동 연사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고속으로 이동하는 적을 상대해야 하는 고밀도 전투 상황에서는 제약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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