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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엔고-달러 약세 진행되던 1월 하순 레이트체크 실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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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엔고-달러 약세 진행되던 1월 하순 레이트체크 실시 인정”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지폐가 환율 그래프와 함께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지폐가 환율 그래프와 함께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하순 환율시장 참여자들에게 엔달러 환율 수준을 묻는 '레이트 체크(환율점검)'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 레이트체크는 시장에서 통상 미국 정부와 금융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해석된다.

18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Fed의 지난달 27~2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ed 담당자는 회의에서 “회의 직전 며칠간 'Fed 담당자가 엔달러 환율에서 레이트체크를 했다'는 보도를 접한 후 달러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부의 요청에 따라 레이트체크를 실시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Fed는 지금까지 환율시장 점점을 위한 레이트체크를 실시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이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Fed는 미국 금융 당국이 실제로 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회의록에는 레이트체크를 실시한 날짜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외환 시장에서는 지난달 23일 '미국 금융 당국에 의한 레이트체크가 됐다'는 정보가 퍼지면서 급격한 엔화가치 상승과 달러가치 하락이 이뤄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