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쿠웨이트·요르단 대상 165억 달러 규모…드론 및 미사일 위협 대응 '긴급 절차' 발동
사드 연동 레이더부터 안티 드론 시스템까지…역내 다층 방공망 강화에 사활
사드 연동 레이더부터 안티 드론 시스템까지…역내 다층 방공망 강화에 사활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고조된 미사일 및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 우방국에 대한 대규모 방공 무기 수출을 전격 승인했다. 미 국무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요르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총 165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 뉴스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동 3개국 다중 방공망 현대화…사드 레이더부터 안티 드론까지
이번 수출 패키지의 핵심은 이란의 파상적인 공세에 맞서 탐지와 요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있다. 특히 국무부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의회의 일반적인 검토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긴급 매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중동 내 미군 전력과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 확충이 한시가 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군 무기 재고 고갈 우려 속 '긴급 수출'…역내 억지력 확보 총력
이번 조치는 중동 전역에서 이란 배후 세력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이 격화되면서 기존 방공망에 가해지는 압박이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분석 속에 이루어졌다. 미 국방 전문가들은 현재 미군과 우방국의 방공 시스템 운용 속도가 미사일 재고 보충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수출을 통해 우방국들이 스스로 방어 능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미군의 부담을 덜고 역내 다층 방공망을 촘촘히 구축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