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데이비드 솔로몬은 1962년 미국 뉴욕주에서 출생하였다. 해밀턴 컬리지(Hamilton College)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학업을 마친 후 어빙 트러스트(Irving Trust)를 거쳐 드렉셀 번햄 램버트(Drexel Burnham Lambert)에서 금융 실무를 익혔다. 이후 베어스턴스(Bear Stearns)에 합류하여 레버리지 금융 및 정크 본드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금융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1999년 골드만삭스에 파트너 직급으로 영입되었다. 이는 외부 인사가 곧바로 파트너로 합류한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된다.
2006년부터 약 10년간 투자은행 부문 공동 대표를 역임하며 해당 부문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2017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되었다. 2018년 10월 로이드 블랭크페인의 후임으로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하였다. 2019년 1월부터는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며 명실상부한 조직의 정점에 섰다. 솔로몬의 경영 체제는 '현대화'와 '다변화'로 요약된다. 전통적인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업무를 넘어, 소비자 금융 플랫폼인 '마커스(Marcus)'를 강화하는 등 소매 금융 분야로의 확장을 시도하였다. 경직된 월스트리트의 문화를 탈피하고자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고 기술 중심의 인재 영입을 가속화하였다. 고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거시 경제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며 골드만삭스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인으로서의 정체성 외에도 'DJ D-Sol'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프로듀서로 명성이 높다.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음악적 성취를 거두었으며, 활동 수익은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해밀턴 컬리지 이사회 의장을 포함하여 다수의 자선 및 의료 단체 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를 아시아 지역 내 ‘가장 선호하는 시장(top market)’으로 꼽고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7일에도 코스피 목표치를 7000에서 8000으로 올린 바 있는데, 약 20일 만에 다시 9000선을 제시한 것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