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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재개 주목...파키스탄 나크비 내무장관, 테헤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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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재개 주목...파키스탄 나크비 내무장관, 테헤란 방문

이란 지도부와 연쇄 회동 추진...교착된 협상 국면 돌파구 마련 주목
중동 긴장 속 중재국 역할...협상 재개 성사 시 외교 위상 강화 기대
6일(현지 시간) CNN이 이란 반관영 타스님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모신 라자 나크비 내무장관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6일(현지 시간) CNN이 이란 반관영 타스님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모신 라자 나크비 내무장관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 사진=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양국 간 중재 역할을 맡아온 파키스탄이 다시 외교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간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를 위해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이란을 방문해서다.

6일(현지 시간) 미국 CNN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인용한 보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크비 장관은 방문 기간 중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역내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방문을 단순한 양자 회담 이상의 의미를 지닌 행보로 보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확대하며 외교적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CNN은 이번 회담이 파키스탄이 역내 중재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협상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도 나크비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 이란 지도부와 만나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향후 추가 회담 개최와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크비 장관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 간 접촉 과정에 꾸준히 관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4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 당시 주요 대표단을 직접 영접하며 협상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나크비 장관의 이번 테헤란 방문이 양측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나크비 장관은 지난달에도 이란을 방문해 이란 정부 및 의회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했다. 당시 그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역 안보 상황과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당시 회담에서 중동 지역 정세 변화와 역내 안보 협력, 외교적 해법 모색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서는 중동 긴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파키스탄이 중재 외교를 통해 협상 채널 유지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이 향후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으로 이어질 경우 파키스탄의 외교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