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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칠레 방문...정상회담서 FTA 현대화·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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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칠레 방문...정상회담서 FTA 현대화·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논의

한국·칠레 정상회담 개최…디지털 무역과 AI 규정 반영한 무역협정 개정 추진
리튬·구리 핵심 광물 MOU 체결…1억 3000만 달러 희토류 사업 연계
방산·조선 협력 강화 속 칠레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연속성 확보가 과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7월 30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7월 30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이미지=제미나이3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730(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스페인 에페통신은 29(현지시각) 한국 정상으로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칠레를 방문한 이 대통령이 양국 경제 협력을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년 지난 무역협정 개정 및 AI·친환경 반영


양국 정상은 2004년 발효된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전면 보완하기로 합의했다. 개정안에는 디지털 무역과 인공지능(AI), 청정기술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규 규정이 들어간다. 노동 규범과 성평등 가치도 협정 내용에 추가된다.
양국은 둔화했던 자유무역위원회를 재가동해 협의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정 개정은 변화한 글로벌 통상 환경을 반영하고 양국 기업의 혁신 기회를 넓히려는 목적이다.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13000만 달러 희토류 투자


두 나라는 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세계 최대 수준의 리튬과 구리를 보유한 칠레와 반도체·배터리 제조 강국인 한국의 강점을 결합한다. 원자재 확보에서 첨단 제품 가공으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한다.

칠레 바이오바이오주 펜코 지역에서는 대규모 희토류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클라라 리소시스는 이 사업에 13000만 달러(1878억 원)를 투입한다. 이 사업은 20266월 환경 평가 승인을 받았다.

조선·방산 분야 협력과 남미 외교 과제


방위산업과 조선 기술 협력도 구체화된다.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이번 순방에 동행했다. 한화오션은 칠레 국영 조선소 아스마르(ASMAR)와 해군 함정 공동 설계 및 기술 이전을 논의한다. 칠레 아우스트랄 대학교와는 조선공학 인재 양성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성공을 위해서는 20263월 출범한 카스트 신정부와의 정책 연속성 확보가 필수다. 현지 고용 창출과 실질적인 기술 이전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국 정부는 60년 이상 축적된 양국 신뢰를 바탕으로 남미 시장 내 공급망 거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