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에서 태평양 첫 발사 검증 완료
2026 회계연도까지 이지스함 5척 개조에 1136억 엔 투입
2027 회계연도까지 FMS 방식으로 토마호크 400발 도입
2026 회계연도까지 이지스함 5척 개조에 1136억 엔 투입
2027 회계연도까지 FMS 방식으로 토마호크 400발 도입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해상자위대가 이지스 구축함에서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 첫 실사격 시험에 성공하며 원거리 타격 능력 확보를 본격화한다.
일본 방위성은 7월 30일(현지시각)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이 미국 해군 지원 아래 태평양 해역에서 진행한 토마호크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미국 외 3번째 함정 발사국 지위 확보
이번 실사격으로 일본은 함정 발사 기준 호주와 네덜란드에 이어 미국 외 세 번째 운용국이 된다. 잠수함 발사만 진행한 영국을 포함하면 세계 네 번째 토마호크 실사격 국가다.
방위성 장비청은 초카이함 승조원이 발사 절차를 정상 수행했음을 확인했다. 미사일 역시 예정된 목표물까지 정확히 비행했다. 다만 상세 시험 위치와 표적 종류, 비행 거리, 세부 미사일 계열 등 작전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해군과 협의 및 방위 능력 보호가 이유다.
초카이함은 지난 3월 토마호크 발사 개조를 마치고 4개월간 장비 검증과 훈련을 거쳤다. 해당 함정은 2026년 9월 무렵 모항인 사세보로 복귀한다. 추가 실사격 시험은 진행하지 않는다. 발사 장비인 Mk 41 수직발사시스템이 미 해군에서 검증되었고, 이번에 자국 전투 시스템과 연동성을 충분히 확인한 까닭이다.
이지스함 개조와 미사일 도입 일정
일본 정부는 2026 회계연도까지 1136억 엔(약 1조 123억 원)을 투입해 이지스 구축함 5척을 개조한다. 대상 함정은 초카이함, 키리시마함, 하구로함, 묘코함, 아타고함이다. 하구로함과 키리시마함은 2025 회계연도에 개조를 시작했다.
나머지 구축함 3척의 개조 예산은 2027 회계연도 이후 검토한다. 2027년과 2028년 각각 취역할 신형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2척은 취역 시점에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갖추지 않는다.
미국 대외군사판매 방식을 통한 토마호크 도입 총예산은 1694억 엔(약 1조 5092억 원)이다. 도입 수량은 최대 400발이다. 2025 회계연도부터 2027 회계연도까지 블록 4 미사일을 최대 200발 도입한다. 2026 회계연도부터 2027 회계연도까지는 블록 5 미사일을 최대 200발 수입한다. 첫 물량 인도는 2025 회계연도 중 이미 시작했다.
방위성은 이번 토마호크 400발 외 추가 도입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격 타격 능력 강화는 현재 자체 개발 중인 국산 장거리 미사일에 주로 의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원거리 타격 전력은 미제 토마호크 배치 이후 국산 미사일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