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칠은행 등 지방은행 신규 출자로 200억 엔 목표액 조달 가시화
소매·식품유통·외식 미상장 기업 대상 경영 노하우 전수와 가치 제고
1호 펀드 투자배율 2.7배 기록… 일본 자본과 아세안 성장 결합 가속
소매·식품유통·외식 미상장 기업 대상 경영 노하우 전수와 가치 제고
1호 펀드 투자배율 2.7배 기록… 일본 자본과 아세안 성장 결합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종합상사 미쓰비시상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 중소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요미우리신문은 20일 미쓰비시상사 산하 투자 펀드가 현지 미상장 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 엔 규모의 운용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십칠은행 신규 출자 참여… 200억 엔 최대 규모 펀드 조성
이번 자금 조달은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미쓰비시상사의 완전 자회사 에이아이지에프(AIGF) 어드바이저스가 추진하는 제3호 펀드 조성 안건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8월 센다이시에 본점을 둔 칠십칠은행이 신규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목표액인 200억 엔 조달이 가시화됐다.
해당 펀드에는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 산인고도은행, 도호은행 등 일본 주요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에이아이지에프가 설립된 이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소매·식품유통 미상장 기업 집중 육성… 1호 펀드 배율 2.7배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으로 소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금융 인프라는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편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지난 2015년부터 에이아이지에프를 통해 성장 자금을 공급해 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소매와 식품유통, 외식 분야 등의 유망 미상장 기업이다.
미쓰비시상사는 태국에서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을 운영하는 사업회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7개 기업에 투자와 경영 지원을 집행했다. 유통망 개척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결과 앞서 조성된 제1호 펀드는 투자 원금 대비 분배금 배수를 뜻하는 투자배율 2.7배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자본과 아세안 성장 결합… 현지 자본시장 발전 기여
단독으로 해외 미상장 기업을 발굴하기 어려운 일본 지방은행 등 기관투자자에게 이번 펀드는 아세안의 경제 성장을 운용 수익으로 확보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미쓰비시상사는 상사 특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중소기업의 밸류업을 도울 방침이다.
우미노 미쓰히로 에이아이지에프 사장은 "일본의 자본과 아세안의 성장 기회를 긴밀히 연결하겠다"라며 "기업의 단계적 성장을 적극 지원해 동남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