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업들 로봇 도입 나섰다…PwC, 피지컬 AI 컨설팅 런칭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업들 로봇 도입 나섰다…PwC, 피지컬 AI 컨설팅 런칭

실험실 수준을 넘어 사업장 전체로 확장하는 로봇 도입 솔루션 본격화
광업·원자력·제조업 등 자산 집약 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에 초점
가트너 2026년 보고서 피지컬 AI 서비스 신흥 시장 부문 스페셜리스트 선정
캐나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기업들의 로봇과 자율 시스템 도입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피지컬 AI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기업들의 로봇과 자율 시스템 도입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피지컬 AI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로봇이 실험실 밖으로 나와 실제 사업장에서 가동되는 시대가 열렸다. 캐나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9월 3일(현지시각) 기업들의 로봇과 자율 시스템 도입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피지컬 AI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피알뉴와이어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도입 타당성 평가부터 단계별 확장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PricewaterhouseCoopers)는 딜로이트(Deloitte), EY, KPMG와 함께 세계 '빅4(Big 4) 회계법인'으로 불리고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 기업이다.

피지컬 AI 서비스의 핵심 내용


피지컬 AI란 로봇과 자율 시스템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감지하고 추론하며 행동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규칙 기반의 기존 자동화와 달리 주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다.

광산의 위험 구역 점검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 설비 모니터링이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수 있는 분야로 거론된다. PwC 캐나다는 캐나다 전역에 7000명 이상의 파트너와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가트너는 2026년 보고서(Emerging Market Quadrant for Physical AI Services, PAIS)에서 PwC를 피지컬 AI 서비스 부문 스페셜리스트로 분류했다.

실제 운영 환경과 신뢰성 확보


PwC 캐나다는 출범에 맞춰 토론토에서 행사를 열고 마그나 인터내셔널, 벨 비즈니스 마켓 등 고위 인사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수보 차터지 파트너(피지컬 AI·신기술 부문 리더)는 "시연은 개념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지만, 가치 포착을 증명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PwC 캐나다는 인공지능 관리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2001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반영한다. 또한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가동 전에 안전하게 검증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시장 파급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PwC 캐나다의 전문 서비스 런칭은 피지컬 AI가 단순한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실질적 상용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차터지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 피지컬 AI가 캐나다의 생산성 방정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세대적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장 도입 과정에서 이기종 시스템 간 통합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가 충분히 제어되지 않을 경우 도입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

향후 글로벌 컨설팅 업계를 중심으로 로봇과 자율 시스템 도입을 위한 표준화된 컨설팅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신력 있는 분석 보고서와 산업 동향에 비추어 볼 때 자산 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의 상용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