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인퉁웨 회장 '시장 수확 아닌 깊은 경작' 강조…신에너지차 비중 절반 안팎 전망
지리차 1800kW 초급속 충전·전고체 배터리 도입 추진과 아우디-SAIC 센터 설립
러시아 시장 중국 브랜드 점유율 54.6%…2035년 생산 280만 대 목표 계획 공개
지리차 1800kW 초급속 충전·전고체 배터리 도입 추진과 아우디-SAIC 센터 설립
러시아 시장 중국 브랜드 점유율 54.6%…2035년 생산 280만 대 목표 계획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체리홀딩스 인퉁웨 회장이 중국의 차량 수출이 2026년에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중이 절반 안팎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고됐다.
가스구(Gasgoo) 등 외신의 9월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계는 단순한 해외 이익 추구를 넘어 현지 시장 밀착 공략과 준법 경영을 핵심 기조로 삼아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준법 경영과 품질 우선 기조 강화
체리의 인퉁웨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세계동력배터리대회 기조연설에서 중국 완성차의 해외 진출이 '수확'이 아닌 '공고한 현지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업정보화부 역시 배터리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하여 맹목적 과잉 투자를 막고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CATL의 쩡위친 회장 역시 개발 주기 단축에 따른 품질 저하를 경고하며 '품질'을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기술 고도화와 주요 기업 동향
지리자동차가 충전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는 최대 출력 1800kW 초급속 충전 시설을 개발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 도입 역시 수개월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우디 AG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공동 설립한 아우디 혁신기술센터(AITC)가 3일 상하이에서 공식 출범해 중국 내 이중 브랜드 전략의 핵심 R&D 거점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샤오미의 스마트 제조 산업기지 2단계 프로젝트 건설 공사 기록 검수 의견도 승인되며 생산 인프라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합(CPCA)에 따르면 8월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106만 9000대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러시아 시장 재편과 현지화 전략의 시험대
러시아 정부는 지난 3일 자국 자동차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2035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280만 대로 확대하고 신차 시장에서 자국 모델 점유율을 8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2025년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량은 서방 제재 여파를 딛고 83만 대로 회복되었으나, 현재는 중국 브랜드가 현지 시장의 54.6%를 점유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처럼 러일·서방 제재 속에서 중국 완성차들은 러시아 등 주요 해외 거점에서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공급망 구축이라는 더 높은 단계의 현지화 압박과 마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립모터의 중형 SUV C11이 누적 판매 35만 대를 돌파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