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냘 콴 안, 글로벌 CEO 겸 빈패스트 베트남 법인 회장·CEO 전면 등판
5억 3000만 달러 제조 자산 매각·69억 달러 부채 이전으로 자산 경량화 추진
택시 계열사 GSM, 2026~2030년 전기차 100만 대·전동 스쿠터 400만 대 구매 계획
5억 3000만 달러 제조 자산 매각·69억 달러 부채 이전으로 자산 경량화 추진
택시 계열사 GSM, 2026~2030년 전기차 100만 대·전동 스쿠터 400만 대 구매 계획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9월 12일(현지시각) 빈패스트가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은 팜 냘 콴 안이 빈패스트의 모든 운영에 대해 최종적이고 포괄적인 책임을 지며 새로운 성장 단계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자 장남, 다섯 번째 CEO로 경영 전면에
올해 33세인 안은 지난 5월 글로벌 회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에 글로벌 CEO 자리까지 맡았으며, 빈패스트 베트남 법인 회장과 CEO도 겸임한다. 빈패스트의 다섯 번째 CEO인 그는 전 제너럴모터스(GM) 임원 제임스 디루카, 전 오펠 대표 미하엘 로셸러, 나스닥 상장을 이끈 레 티 투 투이의 뒤를 잇는다.
제조 자산 매각·부채 이전으로 체질 개선
빈패스트는 지난 5월 자산 경량화를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5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제조 자산을 매수자 그룹에 넘기고, 약 69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도 해당 그룹이 함께 인수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래 자본 요건을 줄이고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로이터는 이번 거래에 빈그룹과 브엉 회장과 연계된 투자자들이 참여해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분석가와 주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2% 증가했으나 순손실 규모는 더 커졌다. 창업자 브엉이 이끄는 베트남 최대 복합기업 빈그룹은 그간 빈패스트에 재무 지원을 이어왔다.
GSM, 2028년 홍콩 상장 목표…빈패스트와 대규모 공급 계약
아울러 GSM은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빈패스트로부터 전기차 약 100만 대와 전동 스쿠터 약 400만 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형제가 각각 빈패스트와 GSM 수장을 맡게 되면서 창업자 가문의 경영 전면 배치가 확정됐다.
빈패스트가 지속되는 적자 속에서 구조조정과 해외 확장을 병행할 수 있을지는 자산 매각 완료와 신흥 시장 수요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