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핵심 판매망 심스 나이지리아와 33주년 기념 할인행사 개시
스마트 TV부터 스마트폰까지 사전에 선정된 제품 최대 33% 할인 적용
나이라화 폭락·중국 저가 공세 속 현지 조립생산과 유통망 결속으로 정면 돌파
스마트 TV부터 스마트폰까지 사전에 선정된 제품 최대 33% 할인 적용
나이라화 폭락·중국 저가 공세 속 현지 조립생산과 유통망 결속으로 정면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심스 나이지리아는 이번 행사가 삼성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맺은 가장 오래된 33년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모바일경험 사업부의 서아프리카 지역 유통 재고 소진을 돕고 현지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 33% 할인과 오프라인·온라인 동시 공략
나이지리아 일간지 더펀치뉴스와 심스나이지리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진행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품목은 스마트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주방 가전, 스마트폰이다. 모든 제품이 아닌 사전에 선정된 일부 인기 모델에 한해 최대 33% 할인이 적용된다.
판매 채널은 나이지리아 전역에 위치한 심스 디지털 센터 오프라인 매장과 라고스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심스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변화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나이라화 대규모 평가절하와 외환 수급난이 겹치면서 수입 전자제품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나이라화 기준 매출액이 늘더라도 원화 환산 매출은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고 중국계 저가 브랜드의 가성비 공세도 거셌다.
삼성전자는 2024년 3월 현지 파트너인 NHDAL 등과 협력해 가전제품 현지 조립·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반전에 나섰다.
관세와 물류 원가를 약 15% 감축해 현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 판촉 활동과 온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펼쳐 서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고 소진 효과와 통화 변동성 리스크
이번 판촉 행사는 한국 가전과 모바일 산업 가치사슬에도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상디스플레이(VD), 생활가전(DA),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제품은 현지 유통망을 거쳐 아프리카 시장으로 최종 공급된다.
단기로는 이번 3분기 말 기준 서아프리카 지역의 유통 재고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중장기로는 거점 유통망과의 결속력을 강화해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나이지리아 나이라화 등 현지 통화 가치의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환리스크가 증가할 경우 실제 원화 환산 실적 개선 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3년 신뢰 구축으로 연 서아프리카 영토
삼성전자와 심스 나이지리아의 협력은 1993년 시작됐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삼성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유지해 온 유통망 협력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초기에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냉방 가전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 TV와 스마트폰으로 공급 영역을 단계별로 확장해 왔다.
오랜 기간 나이지리아 소비자에게 정품 전자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급해 온 점이 양사 협력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지니카 에데 심스 나이지리아 삼성 브랜드 매니저는 "33년 파트너십이 양사 모두에게 놀라운 성취"라면서 "긴 세월 동안 브랜드를 지지해 준 현지 고객들의 신뢰와 충성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