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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ES8, 출시 1년 만에 15만 대 돌파…고가 SUV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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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ES8, 출시 1년 만에 15만 대 돌파…고가 SUV 1위

3세대 대형 전기 SUV ES8, 출시 1주년 맞아 누적 인도량 15만 대 기록
1~8월 인도량 9만 9948대로 브랜드 전체의 62.21% 차지하며 판매 견인
5인승 추가와 BaaS 구독 모델 도입으로 고가 세그먼트 저변 확대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3세대 대형 전기 SUV 'ES8'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총 15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니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3세대 대형 전기 SUV 'ES8'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총 15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니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3세대 대형 전기 SUV 'ES8'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누적 인도량 1만 대 추가 달성 기간을 30일로 유지하며 총 15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에너지차와 전기차 산업 전문 영어 뉴스 매체인 CnEVPost 등 외신은 9월 20일(현지시각) 니오가 베이징에서 3세대 ES8의 15만 번째 차량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성과는 대형 전기 SUV 시장과 40만 위안(약 8304만 원) 가격대 세그먼트에서 전 파워트레인을 통틀어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됐다.

30일 만에 1만 대 추가 출고…압도적인 판매 질주


니오 공동창업자 겸 사장 친리훙은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5만 번째 ES8 차량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했다.

3세대 ES8은 지난해 9월 20일 출시된 이후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되었으며, 지난 8월 21일 14만 번째 차량을 인도한 뒤 불과 30일 만에 1만 대를 추가로 출고했다. 이는 직전 1만 대 달성 속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수치다.

니오 유저 운영 총괄 양보(Yang Bo)의 웨이보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ES8의 누적 소매 판매량은 9만 9893대를 기록하며 대형 SUV와 40만 위안대 시장에서 2위와 3위 모델의 합산 실적을 웃도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중국승용차시장협회(CPCA) 집계 기준 같은 기간 누적 인도량은 9만 9948대로, 이는 니오 브랜드 전체 인도량의 62.21%를 차지하는 핵심 주력 모델의 비중을 보여준다.

8월 한 달 동안만 1만 1001대가 팔려 7월 대비 6.93% 증가했으며, 두 달 연속 월 1만 대를 돌파해 브랜드 내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상위 모델인 ES9과의 합산 판매량은 1만 7480대로 니오 브랜드 전체의 82.55%에 달해 대형 순수 전기 SUV 중심의 판매 구조를 공고히 했다.

5인승 투입과 BaaS 모델로 고가 수요 공략


ES8의 판매 확장을 이끈 주요 동력으로는 지난 7월 9일 추가된 5인승 버전의 투입과 유연한 가격 정책이 꼽힌다. 5인승 버전은 기존 6·7인승 3열 구조에 이어 대형 5인승 시장까지 수요 저변을 넓혔으며, 배터리 포함 시작 가격이 38만 2800위안(약 7947만 원)으로 기존 3열 모델 출시가 대비 5.9% 낮아졌다.

또한 배터리 구독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제도를 이용할 경우 시작 가격이 27만 4800위안(약 5705만 원)까지 낮아져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시장 조사 기관 랜드로즈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신에너지차(NEV) 브랜드 건강도 연구에 따르면, ES8은 순수 전기차 전체 모델 중 순추천지수(NPS) 85.3점을 기록하며 고객 만족도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고가 전기 SUV 시장에서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프리미엄 전략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니오가 배터리 구독 모델과 5인승 라인업을 앞세워 40만 위안 이상 세그먼트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과 사양 경쟁이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