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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둥펑 합작 에픽랜드 X9, 사전 2만 대 돌파…9월 24일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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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둥펑 합작 에픽랜드 X9, 사전 2만 대 돌파…9월 24일 공식 출시

에픽랜드 X9, 예약 개시 24시간 만에 2만 대 돌파
74kWh 배터리 탑재와 화웨이 자율주행 적용…29만 9800위안부터
토요타의 중국 EREV 양산 추진 등 현지 시장 트렌드 확산 가속
중국 화웨이와 둥펑자동차가 합작한 브랜드 에픽랜드가 대형 SUV '에픽랜드 X9'의 사전 주문 24시간 만에 2만 대 돌파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화웨이와 둥펑자동차가 합작한 브랜드 에픽랜드가 대형 SUV '에픽랜드 X9'의 사전 주문 24시간 만에 2만 대 돌파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중국 화웨이와 둥펑자동차가 합작한 브랜드 에픽랜드가 대형 SUV '에픽랜드 X9'의 사전 주문 24시간 만에 2만 대 돌파 기록을 바탕으로 오는 9월 24일 공식 출시를 확정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와 전기차 산업 전문 영어 뉴스 매체인 CnEVPost 등 외신은 9월 20일(현지시각) 에픽랜드가 3열 6인승 대형 SUV인 에픽랜드 X9의 정식 출시일을 이같이 공개하고 막바지 판매 공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성과는 대형 SUV 시장에서 화웨이 생태계 기반의 기술력을 앞세워 높은 초기 수요를 결집한 가운데 거둔 결과다.

사전 주문 2만 대 돌파…막바지 출시 준비


에픽랜드 X9은 지난 8월 18일 사전판매를 개시한 이후 12시간 만에 1만 6000건, 24시간 만에 2만 건의 주문을 모으며 높은 시장 관심을 입증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29만 9800위안(약 6224만 원)에서 37만 9800위안(약 7885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전 트림에는 화웨이의 하모니스페이스 6 콕핏과 첸쿤 ADS 5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차세대 이중 광경로 이미징 라이다 1기와 고정밀 고체 라이다 3기를 포함한 하드웨어를 장착했다.

동력계는 74kWh 배터리팩을 탑재한 EREV 방식으로, 순수 전기 주행거리 최대 465km, 복합 주행거리 1500km 이상을 지원한다. 화웨이 첸쿤 치투 아키텍처와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최대 14도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회전 반경 5.3m를 구현했다.

에픽랜드는 9월 24일까지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평생 보증과 예약금 전환 혜택을 제공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토요타 EREV 진출과 화웨이 협력망 확장

닛케이아시아 인용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중국 현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 4월부터 중국 내 EREV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2027년 연간 약 20만 대에서 2028년 연간 약 40만 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화웨이의 자동차 협력망 역시 빠르게 확장되어, GAC그룹과 공동 개발한 에이스타랜드가 9월 23일 GX7 모델을 출시하는 등 현지 제휴 모델들의 연쇄 출격이 이어지고 있다.

에픽랜드는 홍콩 가수 아론 곽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 모델은 향후 중국 대형 SUV 시장에서 아이토 M9과 리오토 리 L9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EREV 기술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략으로 확산되는 속도가 향후 시장 재편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요타의 EREV 양산 추진과 화웨이 합작 모델의 연이은 흥행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배터리와 전장부품 수요 구조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