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벤처스 주도 시드 투자 완료와 자율 로봇 고도화 추진
토요타와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제조 현장에 수백 대 장비 공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과 유지보수용 로봇 솔루션 개발 착수
토요타와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제조 현장에 수백 대 장비 공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과 유지보수용 로봇 솔루션 개발 착수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산업용 자율 로봇 기업 에이포믹이 695만 달러(약 9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자율주행 물류 로봇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펄스2.0은 11월 7일(현지시각) 에이포믹이 베테랑 벤처스 캐피털의 주도로 695만 달러의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에프에프 벤처 캐피털, 마나 벤처스, 레드 비어드 벤처스, 알라모 엔젤스와 전략적 엔젤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글로벌 자동화 기업 분사 후 현장 공급 확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던컨에 본사를 둔 에이포믹은 글로벌 로봇과 산업 자동화 기업 에이아이유티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공장과 창고 내부의 자재 운송, 물류 이동, 생산 라인 공급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용한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자율주행 지게차가 있으며, 로봇 운영과 산업 데이터 관리를 총괄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큐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에이포믹은 이미 3400만 달러(약 464억 원)를 웃도는 구매 주문을 확보한 상태이며, 세계 생산 현장에 수백 대의 로봇을 배치해 가동 중이다. 이 로봇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고객사 시설 내에서 18만 6000마일 이상을 주행했다. 이는 지구 둘레를 7바퀴 넘게 회전한 거리에 해당하며, 하루 평균 5000건이 넘는 생산과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토요타와 현대모비스 등 대형 제조사 고객 확보
에이포믹의 로봇 시스템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마쳤으며, 탄탄한 글로벌 고객사 기반을 자랑한다. 주요 고객사 명단에는 토요타, 엔지케이, 오시코시 디펜스, 히타치, 퍼스트 솔라, 켈비온, 쓰리엠, 현대모비스, 베수비우스가 포함되어 있다.
자동차 제조, 항공우주, 방위 산업, 에너지 인프라, 중공업, 소비재 생산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에이포믹 장비가 쓰이고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과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신규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율 로봇 솔루션
딜로이트와 제조업연구소는 오는 2033년까지 미국 제조업 분야에서 약 190만 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제조업계는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 생산 비용 상승, 공급망 안정성 확보, 국내 생산능력 확대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에이포믹은 지속적인 수동 조작 없이도 자재를 안전하게 운반하고 생산 공정을 지원하는 자율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현장 압박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베테랑 벤처스 캐피털의 데런 버렐 창업자 겸 대표 파트너는 에이포믹이 노동력과 물류 능력이 압박받는 환경에서 핵심 산업의 생산 규모 확대를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하우 피우크 에이포믹 최고경영자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서방 국가들이 필요한 속도와 규모, 비용으로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