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과거 주진모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우연히 CF모델과 영화 주연배우로 차례로 발탁되고 힘겨운 무명시절도 없이 훌쩍 커버렸던 신인시절 과거사를 직설화법으로 솔직하게 고백했다.
주진모는 "군 제대 후 뭘 해서 먹고살까 고민을 하다가 출판사 영업을 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잘 안됐다. 문전박대도 많이 당했다.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시험 준비로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광고계에 있던 아는 형이 머리가 짧은 역으로 나를 급조해 사진모델을 한 번 했다. 모델료로 20만원을 받았는데 아르바이트치고 괜찮았다"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시험 공부를 하는데 여러 프로덕션에서 섭외 전화가 왔다. 그때는 프로덕션이 뭔지도 몰랐다"고 데뷔 전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이어 "운동장에서 촬영이 시작됐고, 주연을 맡은 친구가 농구를 너무 못해 계속 NG가 났다. 난 벤치에 앉아 있다가 '에이 저것도 못하나'라고 혼잣말을 했는데 마침 감독님이 그 말을 듣고 나에게 한 번 해보라고 시키셨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매일같이 군화신고 농구를 했던 주진모는 운동화를 신고 농구하는 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 나가서 멋지게 농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감독은 주진모를 주연 역할로 바로 바꿔 촬영을 하게 됐다.
그는 "그 광고가 나간 이후 많은 프로덕션들에서 전화가 왔다. 한번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키도 크고 잘생기고 멋진 남성들이 가득했다"며 "나는 당시 중저가 브랜드 트레이닝복에 비 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거기 있는 친구들은 모두 비싸 보이는 옷에 멋진 스타일까지 완벽했다. 그렇게 멋진 남자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솔직 고백했다.
김연우 기자 irisar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