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배우 문숙이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함께 자연치유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 28일 오전에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문숙이 출연해 체질에 따른 해독주스 레시피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덩달아 문숙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문숙은 과거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해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 오디션 장에서 이만희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고 운명을 느꼈다"며 "가슴이 두근두근 막 떨리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문숙은 또 "간경화로 쓰러진 남편 이만희 감독이 사망한 이후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상처로 인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괴로운 나날이 계속 됐고, 병명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문숙은 이어 "심지어 한국 사람과 마주하지도,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운전을 못할 정도로 눈이 안 보였다. 24시간 동안 누워만 있었다"고 밝혔다.
문숙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문숙, 레시피 따라해봐야지~" "문숙, 정말 아름다우시다 외국배우 같아" "문숙, 이만희 감독이 남편이었어?" "문숙, 23살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