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가 침통해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네티즌에겐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공식 트위터에 '웃음 사냥꾼', '웃음 사망꾼' 태그와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장례식장 분위기에서 '박명수의 웃음' 영정이 놓여 있는 모습을 담았다. 영정 속 박명수는 양 갈래 머리에 빨간 볼,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영정에는 '박명수 웃음 고이 잠드소서'라고 적힌 리본이 달려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명수가 자신의 웃음이 담긴 영정 사진 앞에서 침통하게 앉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박명수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최하위권 순위에 머물렀기 때문. 이에 박명수는 명예 회복을 위해 MBC '무한도전' 측에 자신이 기획한 '웃음 사냥꾼'을 제작하자고 직접 제안한 바 있다.
한편,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멤버들이 사냥꾼, 바야바 등의 분장을 하고, 재야에 숨어있는 '웃음 사냥꾼'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