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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나영희(한영애), 정진영(강석현)에게 날카로운 발톱 드러내…16년 기다려온 복수의 독화살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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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나영희(한영애), 정진영(강석현)에게 날카로운 발톱 드러내…16년 기다려온 복수의 독화살 던져

26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나영희(한영애)가 마침내 정진영(강석현)을 항해 16년 동안 꽁꽁 감추어 두었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6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나영희(한영애)가 마침내 정진영(강석현)을 항해 16년 동안 꽁꽁 감추어 두었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한영애가 드디어 겹겹으로 가면에 꽁꽁 감추어 두었던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차이영, 연출 김상협·김희원) 33회에서는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강석현(정진영 분)과 그에게 매서운 독설을 던지는 한영애(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영애는 자신의 아들 진형우(주상욱 분)가 언론에 폭로한 1000억 비자금 사건을 조사 받기 위해 검찰 출두를 앞둔 강석현을 만났다.

강석현은 한영애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네 아들 때문에 내가 번거롭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에 한영애는 "당신이 저지른 죄 때문이다"라고 받아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한영애는 그 동안 내면 깊숙이 숨겨왔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강석현을 쏘아보던 한영애는 16년 전 강석현의 비자금을 관리하다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남편 진정기(김병세 분)의 일을 언급하며 "지난 16년간 이날이 오기를 기다렸다"며 쏘아붙였다.

이에 강석현이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하자 한영애는 "이제 그 벌 당신도 받게 될 거다. 세상의 조롱 속에서 당신이 쌓은 모든 탑이 물거품이 되면서 감옥 안에서 비참하게 죽어갈 거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강석현의 딸 강일주(차예련 분)는 한영애의 저주에 놀라 "이게 무슨 무례한 소리냐"며 저지했다. 그러나 한영애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한 가지가 아쉽다. 당신은 죽어서도 내 남편을 못 만날 거다. 당신은 지옥에 있을 테니까"라는 섬뜩한 말을 강석현에게 남긴 후에야 스스로 자리를 떴다. 그동안 한결같이 고상하고 점잖았던 한영애의 모습만 보던 사람들은 이날 강석현을 포함해 모두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영애와 진형우, 신은수(최강희 분)의 협력으로 강석현의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강석현을 향한 세 사람의 복수가 이대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