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방원과 민다경은 개국공신을 알리는 벽보에 방원이의 이름이 없는 걸 목격하고, 정도전(김명민 분)은 재정과 인사권을 독점하면서 군권까지 독점하게 된다.
분이는 이방원을 찾아와 "마마께서는 이미 건국 과정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위로한다.
분이가 "새로운 나라에서는 그냥 대군마마로 남아 편히 지내면 안되시겠습니까"라고 이야기하자 이방원은 벌떡 일어나 "다른 사람도 아닌 너가 나보고 어찌 하라고"라며 "넌 내 뺨까지 때려가며 살아 있으면 뭐라도 해야 된다고 했던 사람이야. 그런데 내가 이렇게 팔팔하게 살아 있는데 아무 것도 하지 말라구"라고 소리친다.
이방원은 "선택할 수 있는 호의를 베풀 때 나인지, 삼봉 정도전인지 선택하라"며 강요하고 분이는 "대군마마를 선택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소리로 들린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방원은 "제발 나를 선택해달라는 소리로 들리지 않니. 널 간절히 원한다는 소리로는 들리지 않는거니"라며 애원한다.
그 순간 민다경이 들어와서 이방원과 분이를 보며 "둘이서 혼인을 하시지요"라며 "분이를 첩으로 들이시라는 말입니다. 그게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이후 민다경은 분이를 쳐다보며 "서방님을 위해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에 이야기 하지 않았더냐"며 옛말을 상기시킨다.
이에 방원이 "부인, 따로 얘기합시다"라고 하자 민다경은 "어느 때보다 개경 인사들의 동향이 중요한 시기"라며 "분이가 떠나면 이 조직은 삼봉대감께 넘어간다"며 "이마저 뺏긴다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다그친다. 민다경은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가만히 눈뜨고 삼봉대감께 당하려는 겁니까"라며 앙칼지게 따지고 방원은 한숨만 쉰다.
팩션 사극 SBS 월화 특별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박상연)는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