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방송되는 SBS 창사25주년 특별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2화에서 명나라 사신으로 가게 된 이방원(유아인 분)이 후에 명나라 3대 황제 영락제로 등극하는 주체(문종원 분)와 마주치자 "사신으로 보내주든지 아니면 싸우다 죽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살기 감도는 기싸움을 전개했다.
앞서 방송된 41화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은 정안군 이방원에게 5년간 거제도로 가 있을 것을 종용했지만 방원은 5년이라면 세자로 책봉된 여덟째 동생 의안대군 이방석(정윤석 분)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기간이라며 거절했다.
이에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명나라 사신으로 가라는 또 다른 제안을 했고 이방원은 이를 받아들여 "명나라 황제를 설득해서 금의환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길을 떠났다.
42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주체는 칼을 빼어 들고 "난 한 번도 너희 사신들을 통과시킨 적이 없다"고 이방원을 위협한다. 이에 이방원은 "그 결과가 전쟁일수도 있다"며 "그것을 원하느냐"고 팽팽하게 맞선다.
이방원을 명나라 사신으로 보낸 정도전은 선비들에게 밤에 모두 모이라는 지시를 내려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한다.
분이(신세경 분)는 정도전을 찾아가 명나라에 간 정안대군 이방원의 소식을 물어본다. 이에 정도전은 "아직은 없다"는 대답을 하고 분이는 '살아있는 거겠지. 그렇지 방원아' 하고 혼자서 걱정한다.
이방원는 주체와 다시 만난 자리에서 "요동을 통과시켜 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주체는 "건방지고 멍청한 것"이라며 소리친다. 그런 주체 앞에서 이방원은 "그러면 차라리 싸우다 죽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태종 이방원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주체보다 7살 어린 1367년 생이다. 이방원은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세자인 이방석과 정도전 등을 제거하고 이성계의 둘째 아들 영안군 이방과를 세자로 앉혔다. 이방과가 바로 1398년 조선의 2대왕에 오른 정종이다. 이방원은 정종의 세자로 책봉되어 명나라 주체 영락제보다는 2년 앞서 1400년 왕위에 올랐다. 이후 1418년 왕위를 세종에게 이양하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팩션 사극 SBS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박상연)는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총 50부 작으로 9화를 남겨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