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결혼계약' 14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아버지 한성국(김용건 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지훈(이서진 분)은 강혜수(유이 분)와 점점 더 사이가 깊어진다.
앞서 방송된 13화에서 혼자 여행을 떠난 혜수는 두통을 견디지 못하고 마침내 지훈에게 휴대폰 1번 단축키를 눌렀다. 혜수가 여행을 떠나기 전 지훈은 혜수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따뜻한 목소리로 "앞으로 무슨 일 생기면 무조건 단축 번호 1번이야. 5분 대기조 하고 있을 게"라고 말했다.
사채업자의 압박 등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혜수는 휴대폰을 끈 채 고향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 한밤중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통증으로 헤수는 휴대폰 전원을 켠 뒤 1번 단축키를 누르고 "물어볼게 있어요. 난 지금 엉망이 돼 버렸어요. 당신이 알고 있는 여자가 아닐지도 몰라요. 그래도 괜찮아요?"라고 지훈에게 물었다. 이에 지훈은 쏜살같이 달려와 "괜찮아. 엉망이 돼도 괜찮아. 지금보다 더 엉망이 돼도 괜찮아. 다 괜찮아"라고 혜수를 다독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지훈의 아버지 한성국은 혜수를 찾아와 "네가 좀 나서줘야겠다. 돈을 노리고 지훈이한테 접근했다가 다 무산된 것으로 하자"고 부탁한다. 이에 혜수는 혼자 눈물을 흘린다.
혜수가 걱정이 된 지훈은 병원에 전화를 걸어 "(혜수가) 수술 가능성이 정말 없어요? 단 1%도 없어요?"라고 거듭 확인한 뒤 얼굴이 굳어진다.
그럼에도 웃는 얼굴로 혜수를 찾아 온 지훈은 "강혜수. 물어볼게 있는데 애인 생기면 해보고 싶었던 거 없어?"라고 묻는다. 지훈은 은성을 등에 업고 혜수와 셋이서 봄꽃이 핀 길을 걷고, 혜수는 대답대신 웃는다.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을 밟고 있는 것 같은 사랑을 나누는 한지훈과 강혜수의 애절한 사랑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