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고양이 수십 마리와 생활하며 악취를 풍겨 이웃을 고통스럽게 하는 여인과 주민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아파트 전체에 퍼진 악취의 정체는 약 15년 전 아파트 3층 복도 끝에 이사 온 집에서 나는 역한 냄새로 참다못한 주민들이 집을 찾아가기라도 하면 절대로 문을 여는 법이 없었다는 그녀. 결국 119 소방대원이 출동하고 나서야 열린 18평 집안은 수십 마리의 고양이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지자체와 수의사들은 청소와 고양이 검진을 직접 해주겠다며 그녀에게 제안했지만 그녀의 현관문은 여전히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층 여인은 왜 고양이들에게 자신의 집을 내주고 이웃들과 갈등을 겪는 것일까.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여인과 이웃들의 갈등에서 모두가 공존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리얼스토리 눈에서 살펴본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김재원, 박연경의 진행으로 월~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