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빈은 2003년 '배스킨라빈스 31'광고에서 귀여운 얼굴과 커다란 눈을 가지고 일명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렸다.
그러나 통합 포털 사이트에 정다빈을 검색하면 우선적으로 검색되는 동명이인의 고 정다빈(본명 정혜선, 1980~2007)이 있다.
운명을 달리한 故(고)정다빈은 배우로 활동하며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했다. 그 후 영화 ‘은행나무 침대 2’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리틀 최진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 당시 경찰 조사에서 사망 직전 함께 있던 故(고)정다빈의 남자친구는 “정다빈이 술을 많이 마신 채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다빈이 보이지 않길래 화장실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하며 사건 정황을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