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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항소이유서 이유밝힌 유시민, 명재상 조상 유성룡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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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항소이유서 이유밝힌 유시민, 명재상 조상 유성룡에도 ‘관심’

9일 tvN '알쓸신잡'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청년 시절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사진=tvN 이미지 확대보기
9일 tvN '알쓸신잡'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청년 시절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사진=tvN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의 항소이유서가 거론되며 다시 한 번 관심받고 있다.

9일 tvN '알쓸신잡'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청년 시절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유시민은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생이던 19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 연루돼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유시민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이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일반적으로 항소이유서는 변호인이 작성한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의 변호인은 그에게 항소이유서 작성을 각자 해보기로 권유해 유시민 작가가 직접 작성하게 됐다.
항소이유서에서 유시민은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이라고 항소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200자 원고지 100장 분량의 글을 유시민은 퇴고 없이 작성했다.

이에 유시민의 조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유시민의 13대조는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힘쓴 의정부 영의정 서애 유성룡이다.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수행하며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85년 당시 청년 유시민이 쓴 이 항소이유서는 책으로도 출간됐고 판사들이 돌려읽는다는 후문이 나올정도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